우리들의 유용성을 크게 저해(沮害)하고 그것들을 극복하지 아니하면 우리들을 파멸시키는 자존심과 성화되지 않은 독자성의 죄악은 이기심에서 솟아난 것이다. “함께 의논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천사가 거듭거듭 반복하여 나에게 말씀해 주신 기별이다. 사단은 한 사람의 판단력에 영향을 끼치므로 모든 문제들을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사단이 두 사람의 생각을 현혹시키는 일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함께 의논할 때에 거기에는 더욱 안전성이 있다. 모든 계획을 더욱 치밀하게 비판해 볼 수 있고 모든 발전에 대하여 더욱 신중하게 검토해 볼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서두르며 무분별한 결정으로 혼잡과 분규를 일으킬 위험이 적어질 것이다. 연합에는 힘이 있고 분열에는 허약과 패배가 있을 뿐이다. CT 92.2
하나님께서는 한 백성을 인도하고 계시며 저들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준비하고 계시다. 이 사업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파수꾼으로 서 있는가? 우리들은 연합하는 정신으로 일하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우리들은 기꺼이 모든 사람들의 종이 되려고 하는가? 우리들은 위대하신 모범자를 따르고 있는가? CT 92.3
동역자들이여, 우리들은 각자가 생애의 밭에 씨앗을 심고 있다. 심은 그 씨앗을 거두어 들이게 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불신, 시기, 질투심, 자애심(自愛心), 원통한 생각과 감정 등을 심으면 우리 자신의 영혼에 고통을 주는 수확을 하게 될 것이고 만약 우리가 친절, 사랑, 타인의 감정을 부드럽게 대하는 정신을 나타내면 우리들은 그 같은 것들을 돌려 받게 될 것이다. CT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