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의 마음은 영원한 보화에 있었다. 그는 하늘 도성을 바라보았다. 그는 시온 가운데서 영광 중에 계신 왕을 바라보았다. 그의 생각과 마음은 하늘에 있었으며 그의 대화는 하늘에 관한 것이었다. 이 세상의 사악함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는 그의 마음은 더욱 열렬하였다. 지상에 살면서도 에녹은 믿음으로 빛의 영역에서 살았다. Hvn 99.1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3백년 동안 에녹은 하늘과 조화되기 위하여 영혼의 순결을 추구해 왔었다. 그는 3세기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었다. 날마다 그는 더 밀접한 연합을 바랐었다. 그 교통은 점점 가까워졌으며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를 당신 곁으로 데리고 가셨다. 그는 영원한 세계의 문어귀에 섰었고 그와 축복의 나라는 한 걸음 사이였다. 이제 그 문이 열리고 지상에서 그처럼 오랫동안 이루어졌던 하나님과의 동행은 계속되었다. 그는 거룩한 도성의 문을 통과하였다. 그는 인간으로서 하늘에 들어간 첫 번째 사람이 되었다.(부조 87) Hvn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