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연합시키는 금으로된 걸쇠이다. 그러나 안식일 계명이 범해졌다. 하나님의 거룩한 날이 더럽힘을 당하였다. 안식일은 죄의 사람에 의하여 그 자리에서 찢겨져 나갔으며, 보통 일하는 날이 그 자리를 대신 채우고 존귀케 되었다. 율법이 깨어졌다. 이 파손된 것을 수리해야 한다. 참된 안식일이 하나님의 안식의 날로서 제자리에 올려져야 한다. 이사야 58장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 제시되어 있다. 그들은 율법을 찬미하며 그것을 존귀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오래 황폐된 곳을 일으키며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아야 한다. 이 일을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12-14절). 6T 351.7
안식일 문제는 전 세계가 참여할 최후의 투쟁의 정점이 될 것이다. 인간이 하늘을 다스리는 원칙보다도 사단의 원칙을 존중하였다. 그들은 사단이 자기의 권위의 표로 세운 거짓 안식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왕으로서 당신의 요구에 도장을 찍으셨다. 이 두 가지 안식일 제도는 그 권위를 나타내는 지울 수 없는 표로서 그 창시자의 이름을 각각 지니고 있다. 백성들이 이것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우리는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표를 받거나 반역의 나라의 표를 받는 것이 너무 중요한 것임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표를 받은 나라의 신민임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짓밟힌 안식일의 깃발을 높이 들라고 우리를 부르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바른 모본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6T 352.1
새로운 교회들을 설립함에 있어서 목사들은 합당한 안식일 준수에 관한 주의 깊은 가르침을 베풀어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쉼의 날을 지킨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현재 일요일 준수자들 사이에 만연한 해이한 준수가 모방되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의 표를 지닌 자와 또 반역의 나라의 표를 지니는 자들의 구분이 명확하고 뚜렷해야 한다. 6T 353.1
안식일을 지킨다고 말하는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행하는 것보다 안식일은 훨씬 더 신성하다. 주님께서는 문자로나 정신으로나 간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들에 의하여 지나치게 욕을 당하셨다. 6T 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