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 집회 동안에 노래하고 기악으로 찬양해야 한다. 고대의 악기들이 예배 시간에 사용되었다. 예배자들은 수금과 심벌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우리의 예배에 음악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그것이 흥미를 더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찬양의 모임 즉 하나님께 감사하는 단순한 예배를 가져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와 인내하심에 대해 참으로 이해하였다면, 그분의 성호에 명예와 영광을 돌리는 노래가 우리의 입술에서 더 많이 흘러나왔다면 장막 집회에 더 큰 능력이 나타날 수 있었다. 우리는 영혼의 열기를 더 진작시켜야 한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시 50:23). 6T 62.1
사단에 관해 말하는 것은 사단의 일이며, 그는 그의 능력과 인간들을 통하여 하는 그의 역사에 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기뻐한다. 그러한 대화에 빠짐으로 생각은 어두워지고, 메마르게 되며, 까다롭게 된다. 우리는 사단의 통신 매개가 되어 어떤 사람의 마음에도 빛을 주지 못하는 말을 흘려 보내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결심하라. 어둡고 까다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사단의 통로가 되지 않기를 결심하자. 우리의 말이 사망에서 사망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향기가 되도록 하자. 6T 62.2
사람들에게 하는 말 중에,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적 생명을 가졌다는 틀림없는 증거를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축복의 충만함을 즐기지 못한다.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을 행사하였더라면 우리는 가장 풍성한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는 믿음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살아 있고 고양하는 증거를 주지 못함으로 남들에게 생명을 나누어줄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갖지 아니한 것을 줄 수 없다. 6T 63.1
우리가 하나님과 겸손히 행하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일하면, 우리 중 아무도 무거운 짐을 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짐들을 위대하신 짐꾼에게 맡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그분의 사랑의 교제 가운데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백성들과 함께 하심으로 우리의 장막 집회는 시종 사람의 잔치가 될 수 있다. 6T 63.2
온 하늘이 우리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천천만만의 하나님의 천사들이 구원의 후사들을 위하여 일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은 우리를 악에서부터 보호하여 우리를 패망시키려는 흑암의 권세를 몰아낸다. 매 순간 감사하고, 심지어 우리 앞길에 장애가 보일지라도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6T 63.3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도우신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습 3:14, 17). 이것이 바로 주께서 원하시는 바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증거이다.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항상 그분을 찬미함이 있어야 한다. 6T 63.4
그러한 증거는 다른 이들에게 감화를 끼칠 것이다. 사람들이 행복을 구하기 위하여 빠진 자아 방종에서부터 돌이키고자 애쓸 때에 우리는 그들이 찾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음을 그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셨을 때에 그분은 그녀가 야곱의 우물로 물 길러 온 것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훨씬 더 좋은 것을 제시하셨다. 야곱의 우물과 비교하여 그분은 생수의 샘을 제시하셨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0-14). 6T 64.1
교회는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는 신자들의 새롭고 산 경험을 요구한다. 그리스도를 표명하지 않는 무미건조하고 형식적인 간증이나 기도는 교인들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하나님의 자녀라 일컫는 모든 신자들이 믿음과 빛과 생명으로 충만해 있다면 진리를 들으러 온 자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증언을 하게 될 것이며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인도될 것인가! 6T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