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의 직접 느끼고 있는 절박한 필요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교육할 것을 요망한다. 이것은 현대 진리이다. 전 세계를 통하여 성경 연구에 개혁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 오늘날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개혁이 진행될 때, 큰 사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이 헛되이 돌아오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은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의미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그분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최고의 교육이며, 그것은 물이 바다를 덮는 것같이 그 놀라운 계몽으로 땅을 덮을 것이다. 6T 131.2
연구는 특별히 학교에 필요하다. 학생들은 거룩한 진리에 기초를 두고 뿌리 내려야 한다. 그들의 성경 주의는 인간의 주장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쏠려야 한다. 다른 모든 책들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연구 대상이 되고 위대한 교과서가 되며 교육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은 이전의 습관이나 관습과는 상관없이 성경 가운데서 발견되는 진리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사들과 학생들은 감추어진 보물인, 보다 더 높은 교육을 발견하게 된다. 6T 131.3
성경의 법칙들이 일상 생애의 지침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주제가 되어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교훈들을 계시하게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연구에 나타나야 하고, 학생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흡수하여 품성을 통하여 그분을 나타내게 되어야 한다. 그분의 탁월함은 내세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세에서도 우리의 연구 과제가 되어야 한다. 구약과 신약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다. 그러나 소위 학문이라고 불려지는 많은 것들은 인간이 고안해 낸 요리로서 질이 떨어지는 음식물이다. 그것은 참된 만나가 아니다. 6T 131.4
하나님의 말씀에는 분명하고 다함이 없는 지혜, 곧 유한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무한한 마음에서 나온 지혜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계시해 주신 것 중 많은 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진리의 보석들이 인간의 지혜와 전통의 쓰레기 아래 묻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의 보배들은 숨겨진 채로 남아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그 귀중한 교훈들이 이해될 때까지 꾸준한 인내로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씀을 받아들인 자들은 순결해지고 준비가 갖추어져 왕족의 한 사람 곧 하늘 왕의 자녀가 되기 위하여 말씀을 탐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6T 132.1
하나님의 말씀의 연구가 사람들의 마음을, 신비주의로 이끌고 진리에서 떠나게 하는 책들의 연구를 대신해야 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짜여진 그 말씀의 산 원칙들은 시련과 시험 가운데서 우리를 방어해 줄 것이다. 그 거룩한 교훈은 성공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다. 각 사람을 시험하는 때가 되면, 배교하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고집 세고 거만하고 자부심이 강한 배교자로 입증되어 진리에서 떠나 믿음에 파선하는 지경에 이를 것이다. 왜 그런가? 그들은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깊이 파고 그들의 기초를 확고하게 하지 않았다. 주님의 택한 사자들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전해질 때, 그들은 길이 너무 좁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불평한다. 우리는 요한복음 6장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생각한 어떤 사람들이 분명한 진리가 제시되자 기뻐하지 않고 그리스도와 더이상 동행하지 않는 것을 읽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 피상적인 학도들 역시 그리스도를 버리고 돌아설 것이다. 6T 132.2
하나님께로 돌아온 모든 사람은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함으로 능력을 신장시키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자라나지 않는 산 포도나무의 모든 가지는 잘리어서 쓰레기로 버려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의 성격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할 것인가? 그것은 이 세상의 지혜에 의한 것이어야 할 것인가, 위로부터 온 지혜에 의한 것이어야 할 것인가? 교사들은 이 문제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깨닫고 우리의 학교에서 주는 교훈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큰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6T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