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일부를 등 뒤로 제쳐놓는 자들에게는 성경상의 참 성화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충분한 빛이 주어졌으므로, 아무도 잘못을 범할 필요가 없다. 진리는 참으로 고상하며 위대한 지성인들도 찬탄하는 바이나, 한 편으로는 아주 단순하여 가장 연약하고 비천한 하나님의 자녀라도 이해하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진리 가운데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보지 않고 세째 천사의 기별을 중히 여기지 않는 자들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인데, 이는 진리가 명백하기 때문이다. 1TT 112.4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 4:3, 4). 1TT 113.1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7, 19). 1TT 113.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1TT 113.3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 1TT 113.4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 2:12-15). 1TT 113.5
“너희가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요 15:3). 1TT 113.6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5-27). 1TT 113.7
이것이 성경상에 나타난 참 성화이다. 그것은 단지 겉치레나 외모를 꾸미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진리의 매체를 통하여 받아들여진 성화이다. 그것은 마음 속에 받아들여진 진리이며 실제적으로 생애에 실천된 진리이다. 1TT 113.8
예수님께서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완전하셨으나 은혜 가운데서 자라나셨다.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가장 완전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사랑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자라날 수 있다. 1TT 114.1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벧후 3:14, 18). 1TT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