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렙과 같은 사람들, 곧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들이다. 게으름은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의 생활상 특징이 되어 있다. 그들은 마땅히 인내하고 그들의 모든 힘을 적극적인 활동에 쏟아야 할 때에 발뺌을 해버린다. 그리스도의 일꾼들이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엡 5:14). 그대들의 활동에 자아에 대한 냄새가 너무 강하므로 그리스도는 잊어버린 바 되었다. 그대들 중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우쭐한 상태에 놓여 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지나치게 먹고 마시고 심고 집 짓고 있다. 세상은 그리스도의 종들의 정력을 빼앗아 버렸다. 형제들이여, 그대들의 믿음이 불신자들에게 존중되기를 원하면 언행 일치의 생활로써 그대 자신이 그 믿음을 존중하라. 고난과 세상의 압력을 받을지라도 하나님과 밀접히 연결되고 성경의 진리를 굳게 지킴으로써 진리의 정신을 자녀들의 마음속에 넣어 주라. 그리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쥐어진 기구로서 그대들과 협력하여, 선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일하게 될 것이다. 2TT 29.2
많은 사람들은 과식과 육욕의 방종에 의하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활동하기에 무력해진다. 동물적 성벽이 강화되는 반면에 도덕적 신령적 성격은 약화된다. 우리가 희고 큰 보좌 주변에 둘러설 때, 거기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생애는 어떤 기록을 나타낼 것인가.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능력을 저하시키지 않았을 것 같으면 어떤 일을 했을 것인지 그 때에 알게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위탁받은 육체적 정신적인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바쳤을 것 같으면 얼마나 높은 지적 수준에 도달했을 것인지 그 때에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후회의 번민 속에서 그들의 생애가 다시 한 번 되풀이되기를 갈망할 것이다. 2TT 29.3
나는 빛을 전달하는 자, 곧 양 무리의 본이 되는 자로 공언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죄악에서 떠나라고 호소하는 바이다. 이제 그대들에게 남아 있는 조금밖에 안 되는 시간을 잘 활용하라. 그대는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그분의 사업에 헌신하고 있는가, 그리고 가장 무서운 핍박을 당할 때에도 믿음을 버리지 않겠는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만이 바로 우리 앞에 있는 시련에서 심령을 붙들어 줄 것이다. 2TT 30.1
극기와 십자가가 우리의 몫이다.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일 것인가? 우리들 중 아무도 마지막 큰 시련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 필요에 따라 극기와 애국심이 한 순간에 계발될 것으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진실로 이 정신은 우리의 매일의 경험 속에 스며 있어야 하며, 교훈과 모본을 통하여 우리 자신들의 정신과 마음속으로 주입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어머니들은 전사(戰士)가 아니었을지라도 전신 갑주를 입고 주님의 싸움을 용감하게 싸울 전사들을 길러 낼 수 있었다. 2TT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