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하게 쉬지 말고 기도하고 기도하라. 그러나, 찬송하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은 하나님의 품성이 어떠함을 증거해야 한다. 그대는 주님을 찬미할 수 있으며, 붙들어 주시는 은혜의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도 예수님의 거룩한 자비도 감사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계획에 나타난 비할 데 없는 은혜를 멸시하기까지 한다. 이 위대한 구원에 동참한 모든 사람들도 이 문제에 있어서 애매하다. 그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배양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속(救贖)의 주제는 천사들도 알아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것은 무궁한 세월을 통하여 속량받은 자들의 과학과 노래가 될 것이다. 그것은 지금 주의 깊이 생각하고 연구할 가치가 있지 않는가? 우리는 마음과 심령과 음성을 합하여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시 107:8). 2TT 110.3
여호와의 백성의 회중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전달될 때,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는 명령이 주어졌다.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운반될 때,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다(대상 16:36) 이와 같은 열렬한 반응은 그들이 전달된 말씀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참여했음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2TT 111.1
우리의 예배 의식에는 형식이 너무 많다. 주님께서는 말씀을 전하는 당신의 종들이 성령에 의하여 활기차게 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듣는 사람들은 잠에 취한 무감각 상태에서 앉아 있거나 멍하니 바라보면서 전달된 말에 아무런 반응도 나타내지 않아서는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불신자에게 주는 인상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호감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무감각하고 주의성 없는 이와 같은 사람들이 세속적 사업에 종사할 때는 야망과 열성이 결여되어 있지 않다. 다만, 영원한 중요성에 속한 사물들만이 그들을 깊이 감동시키지 못한다.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하여 전달되는 하나님의 음성은 즐거운 노래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거룩한 경고와 책망과 격려는 전혀 유의하지 않는다. 세상에 속한 정신이 그들을 마비시켜 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는 무감각한 귀와 완고하고 감수성이 없는 마음에 전달되고 있다. 그리스도의 종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며,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업에 있어서 그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잠에서 활짝 깨어난 활동적인 교회들이 있어야 한다. 교회가 빛 가운데서 걸어가는 곳에는 언제나 진심에서 우러나온 즐거운 반응과 기쁨에 넘치는 찬양의 말이 있게 될 것이다. 2TT 111.2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찬송을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한다고 말씀하신다. 온 하늘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연합한다. 천사들이 노래하는 대열에 속할 때 우리는 그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지금 곧 그들의 노래를 배우도록 하자.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라고 말하자(시 146:2, 67:3). 2TT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