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도자들 중 어떤 사람들은 요한이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고 말할 때 나타낸 것과 동일한 정신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다. 조직과 규율이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의 복음의 단순성에서 떠나가는 데는 매우 큰 위험이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형식과 의식을 적게 의지하고 참된 경건의 능력을 훨씬 더 많이 의지하는 일이다. 만일, 생애와 품성이 모범적일 것 같으면, 원하는 사람은 모두 역량껏 일하게 하라. 그들이 비록 그대들의 방법과 일치하지 않을지라도, 그들을 정죄하거나 낙심케 하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아야 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영광 돌리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잠잠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예수님은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고 말씀하셨다(눅 19:40). 예언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 2TT 162.2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사업은 이루어져야 한다. 여러가지 활동분야들이 있다. 각 사람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땅 속에 파묻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의 역량을 따라 할 일을 맡기셨다. 큰 역량과 재능을 받은 사람들은 역량과 경험이 보다 적은 다른 사람들을 침묵케 하고자 노력해서는 안 된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들이 두 달란트 혹은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을 접근할 수도 있다. 크고 작은 그릇들이 다 같이 목마른 사람들에게 생명수를 가져다 주기 위하여 택함을 받았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은 가장 미천한 일꾼에게 간섭의 손을 대면서 “이런 방법으로 일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전혀 일하지 마시오”라고 말하지 말라. 형제들이여, 그들을 손으로 밀어내지 말라. 각 사람이 그 자신의 역량에 해당되는 분야에서, 그 자신의 갑옷을 입고, 그의 보잘것없는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나 하게 하라. 일하는 그의 손을 강하게 해주라. 지금은 바리새인적 정신이 지배할 때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시게 하라. 기별은 반드시 전파되어야 한다. 2TT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