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은 그분께서 죄인을 멸망시키는 일을 허락하지 않는 그런 성격의 것으로 오늘날 묘사되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낮은 정의와 공의의 표준으로 추론한다.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시 50:21).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 자신에 비추어 측정한다. 그들은 그 환경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하여 판단하고 하나님도 그들이 행동할 것으로 여기는 그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결정한다…. LDE 240.5
어떤 나라나 정부도 법률을 범한 자들에게 어떤 형벌을 과할 것인지 그 범법자들에게 말하게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그분의 은혜의 모든 선물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그런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의 악랄한 성격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은 마치 손의 뼘으로 하늘을 측정할 수 없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도덕적 통치자이시며 동시에 아버지 이시다. 그분은 입법자이시다. 그분은 당신의 율법을 만드시고 또 집행하신다. 형벌이 없는 법률은 힘이 없다. LDE 241.1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해방시켜 줄 능력을 갖고 계신 동안 그들이 불로써 하나님의 형벌을 받는 일을 보지 않게 해 달라는 탄원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유익과 그들의 안전을 위하여 범법자를 형벌하실 것이 다. 하나님은 사람의 계획대로 일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사람이 그의 동료 인간 앞에서 행사할 권한이 없는 무한한 공의를 행하실 수 있다. 노아가 자기를 괴롭힌 조롱자들이나 조소자들 중 한 사람을 익사케 했다면 하나님께서 불쾌히 여기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광대한 세계를 물에 빠뜨리셨다. 롯은 그의 사위 들에게 형벌을 과할 권한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엄격한 공의로 그렇게 하실 수 있었다. LDE 241.2
누가 감히,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바를 그대로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겠는가? ― 12MR, 207-209; 10MR, 265(1876). LDE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