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결혼하여 하늘과 거룩한 천사들이 보는 앞에서 가장 엄숙한 서약을 함으로써 서로에게 자신을 내어 주었고 둘이 하나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각자는 결혼 언약이 파괴시킬 수 없는 독립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내게 보였다. 서로에게 묶여 있지만, 각자는 세상에서 행사해야 할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서로에게 너무나 이기적으로 몰두한 나머지 사회와 격리되어 그들의 유용성과 영향력을 묻어두어서는 안 된다.-서신 9, 1864. TSB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