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별로 짐을 지지 아니하고, 진정으로 마음의 심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별로 근심과 걱정을 하지 않으므로 정말 무거운 짐 진 자의 수고를 깨닫지 못한다. 저들이 이 사람이 진 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그의 아버지의 염려와 노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아이는 아버지가 왜 저렇게 걱정하고 괴로와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자기에게는 그것이 하등 소용없는 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여러 해의 경험을 지낸 후에 또 스스로 자기가 그 짐을 지게 될 때에는, 그 아버지의 생애를 돌이켜 생각하고 예전에 도무지 깨달을 수 없었던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기가 친히 어려움을 겪음으로그 모든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GW 473.3
대개, 죽어서 짐을 놓게 되어야 비로소 그 사람이 한 일이 이해되고 그의 수고가 인정된다. 다른 사람들이 그가 졌던 짐을 지게 되고 그가 당했던 어려움들을 만나게 될 때에, 그들은 그가 얼마나 믿음이 있고 용기가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흔히 전에 그들이 몹시 비난했던 잘못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경험은 그들에게 동정심을 갖도록 가르쳐 준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중책을 맡기신다. 만일, 저들이 잘못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잘못을 고치며 없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심하여, 하나님께 속한 심판하는 일에 간섭하지 말 것이다…. GW 474.1
구세주께서는 우리에게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마 7:1, 2)라고 명하셨다. 오래지 아니하여 그대의 생애의 기록이 하나님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을 기억하고, 또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롬 2:1) 하신 말씀을 기억하라. GW 4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