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한 사람의 판단이 다른 사람의 판단에 굴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님께로부터 여러 번 지시받았다. 결코 한 사람이나 두서너 사람의 생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지혜와 능력이 충분한 줄로 생각지 말 것이다. 그리고, 대총회에서 각처로부터 모인 형제들이 무엇을 결정할 때에 자기의 주의와 판단을 완고히 주장하지 말며, 어떤 일꾼이든지 대중의 결정을 떠나서 자기의 독자적인 의견을 완강히 고집하는 것을 결코 잘하는 일로 생각하지 말 것이다. GW 489.2
때때로 몇몇 경영자들이 대총회의 이름으로 지혜롭지 못한 계획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사업을 제한하려고 할 때, 나는 두서너 명의 대표자들로 된 대총회의 결정을 하나님의 결정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각 지방에서 정당하게 택함을 받은 대표자들이 모여 된 대총회의 결정을 중히 여기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상 각처의 당신의 교회 대표자들이 대총회로 모일 때에는 그것의 권위를 인정하셨다.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한가지 잘못은, 주의 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계획하려고 모인 대총회의 판단과 결정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에 부여하신 모든 권위와 세력을 한 사람이나 두서너 사람의 의견과 판단에 맡겨버리는 것이다. GW 490.1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주신 이 권능을 한 사람이 다 가져 그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판단할 권한을 가졌다면, 성경의 참 제도가 바뀌어진 것이다. 이러한 한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는 사단의 노력은 매우 교활하고 때로는 거의 이겨 내기 어렵다. 원수는 이 사람의 주견으로 인해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한 사람이나 두서너 사람에게 맡기기 쉬운 이러한 권한을 최고의 기관인 대총회에 맡기도록 하자.―9T, 257-261. GW 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