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full page →

2장 사업의 신성함 GW 20

교역자는 백성들의 앞에서 하나님의 대변자로 서서 말이나 행동이나 생각에 있어서 주님을 대표해야 한다. 모세는 언약의 사자로 택함을 입었을 때에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으라”(출 18:19)고 하는 말씀을 들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택하신 것처럼 사람들을 택하여 당신의 사자로 삼으시고, 그 거룩한 부르심을 욕되게 하거나 하나님의 아들의 생애와 업적으로 보이신 표준을 저하시키는 자에게는 큰 재앙이 이르게 하신다. GW 20.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에게 내린 형벌은 자기의 거룩한 직무를 더럽히는 교역자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여기시는지를 보여 준다. 그들은 거룩한 제사장 직분에 몸 바친 구별된 자들로서 자제하는 도를 배우지 못하였다. 오랫동안의 방종의 습관은 그들의 직분이 가지는 임무들도 억제할 수 없을 만큼 그들을 지배하고 있었다. GW 20.2

한번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을 드리는 거룩한 예배시간에 나답과 아비후가 반쯤 술에 취하여 들어와 향로를 가지고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피웠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피우시고 이 목적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명하신 불을 사용하는 대신에 다른 불을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 이 죄 때문에, 불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와 백성들의 앞에서 이 두 사람을 삼켰다. 그 때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레위기 10장 1-7절을 보라). GW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