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모든 형태의 방종을 책망하셨으나 그의 본성은 사교적이었다. 그는 모든 계급의 사람들의 접대를 받으셨으며 부자와 가난한 자, 유식한 자와 무식한 자들의 가정을 방문하시고 일상 생활의 문제들로부터 신령하고 영원한 사물들에게로 그들의 생각을 향상시키려고 힘쓰셨다. 그는 방탕하는 것을 용인하시지 아니하셨으며 세속적인 경박의 그림자가 그의 행동에 흠이 가게 하는 일도 없으셨다. 그렇지만 그는 순진하고 행복한 정경에서 즐거움을 찾으셨으며 친히 참석하심으로 사교의 모임을 인정하셨다. 유대인의 혼인은 인상적인 행사였으며 그 기쁨은 인자에게도 불쾌한 일은 아니었다. 예수께서는 이 잔치에 참여함으로 혼인을 하늘이 명하신 제도로서 존귀하게 하셨다.―시대의 소망 1권, 194, 195. MYP 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