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 사업가들이 채택하는 정책은, 우리의 기관들과 관련된 사람들이 택하고 실천해야 할 정책이 아니다. 이기적 정책은 하늘에서 온 것이 아니고 세상에 속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는 지도적 좌우명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킨다” 는 것이므로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이것을 따를 수도 있다. 그것은 모든 계층의 사회에서, 국가들의 큰 회의에서, 또한 그리스도의 영이 지배적 원칙이 되어 있지 않는 곳은 어디든지, 지배적 영향을 발휘한다. 신중과 주의, 기지와 기량은 출판소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우리의 대학과 위생병원에서 봉사하는 자들에 의하여 계발되어야 한다. 그러나 공의와 의의 법칙이 등한시 되어서는 안 되며, 각 사람이 다른 분야들과 상관없이 그의 특수한 분야의 사업만 성공하게 하고자 하는 원칙이 우세해서도 안 된다. 모든 사람의 관심은 사람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는지 보기 위하여 철저히 경성되어야 한다. 세상에서는 매매의 신이 너무도 흔히 사기 (詐欺) 의 신이다. 그러나 주님의 사업을 취급하는 자들이 그러해서는 안 된다. 세속적 표준은 거룩한 사물과 관련되어 있는 자들의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5T 561.2
심판의 장면이 내 앞에 제시되었을 때, 사람들의 행위가 기록되어 있는 책들은, 우리의 기관들에서 경건을 공언하는 자들 중 어떤 사람들의 행동이 하나님의 위대한 의의 표준을 엄격하게 따르지 않고 세상의 표준을 따랐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사람들이 피차간에 행동하는 관계, 특별히 하나님의 사업과 관련된 자들의 관계가 나에게 매우 완전하게 제시되었다. 나는 중요한 기관들, 아마도 성격에 있어서는 다르지만 동일한 사업의 분야들을 대표하는 형제들 사이에 인색한, 약삭빠른 거래가 조금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았다. 고상하고, 관대하고, 그리스도와 같은 정신이 그들에 의하여 언제나 지탱되어야 한다. 탐욕의 정신은 그들의 거래에서 용납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은 그리스도의 정신과 성품에 반대되는 그들 편의 여하한 행동에 의해서도 발전될 수 없다. 한 사람의 이기적인 거래 방식은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동일한 기질을 유발할 것이다. 그러나 관대함과 참된 예절의 표현은 보답으로 동일한 정신을 일으킬 것이며, 우리의 하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할 것이다. 5T 562.1
세속적 정책은 그것 때문에 너무도 흔히 실수가 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식별력으로 등급이 매겨져서는 안 된다. 그것이 어떤 원인으로 사용되든지 간에 그것은 이기심의 일종이다. 신중함과 건전한 판단은 그들의 활동에 있어서 결코 편협하지 않다. 그것들로 지도되는 정신은 종합적인 견해를 갖게 되고 한 가지 대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관점에서 사물들을 본다. 그러나 세속적 정책은 좁은 범위의 시야를 갖는다. 그것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목적은 볼 수 있지만 멀리 있는 것들은 보지 못한다. 그것은 이익을 얻기 위한 기회를 언제나 살펴보고 있다. 세속적 정책의 노선을 따르는 자들은 다른 사람의 건물에서 기초를 빼냄으로 자기 자신을 세우고 있다. 모든 구조물은 서 있기 위해서는 바른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한다. 5T 5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