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제, 나의 자매여, 주님께서 그대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그대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취급하는 방법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그대들이 믿기만하면 주님께서 얼마나 큰일을 하실 수 있는지를 그분께서 그대들에게 가르쳐 주시기를 바라신다. 예수님을 그대의 친구로서 교실 안으로 모시고 가라. 그대가 말할 때 그대의 입술에서 친절의 법이 나올 수 있도록 그분을 그대 앞에 계시게 하라. 이 문제에 있어서 다른 어떤 사람이 그대를 꼴 짓도록 허락하지 말라. 그대들 자신도 마찬가지지만, 그대들의 보호 아래 있는 어린이들이 개성을 갖게 해 주라. 언제나 그들을 지도하기 위하여 애를 쓰고, 결코 그들을 몰지는 말라. 5T 653.1
나는 본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것들을 이 곳 스위스에서 본다. 학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놀고 있는 동안 자주 그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서 즐겁게 노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어떤 무질서나 잘못을 제지해 준다. 때때로 그들은 선생님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함께 긴 산보를 한다. 나는 이런 일을 좋아한다. 나는 어린이들이 유혹에 굴복할 기회가 적어진다고 생각한다. 교사들은 어린이들의 놀이에 관하여 그들을 통제하는 것 같다. 나는 어린 아이들이 언제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어린이로서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느껴야 한다는 사상을 어떤 면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 그러나 교사들은 어린이들의 유희에 참여하여 그들과 하나가 되고, 그들이 즐겁게 지내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어린이들은 자신 (自信) 을 갖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랑으로 지배를 받아야지, 엄격하고 딱딱한 가혹함으로 그들의 식사와 유희가 통제받게 하지 않아야 한다. 5T 653.2
나는 여기서 자기 자신의 자녀들을 결코 가져 본 적이 없는 자들은 다양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정신을 현명하게 다룰 최량의 자격을 일반적으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바이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항의도 있을 수 없는 한 법칙을 만들기 십상이다. 교사들은 그들로 한때는 어린 아이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가르침을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 맞추어야 하고, 그들 스스로를 그들과 일치되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어린이들은 교훈과 모본으로 가르침을 받고 다 같이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5T 653.3
예수님의 정신을 받아들여서 그대의 마음을 꼴 짓고, 그대의 품성을 이루고, 그대의 영혼을 숭고하고 고상하게 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 18:3) 고 말씀하셨다. 이 무쇠의 규칙들을 버리고, 이 죽마 (竹馬) 에서 내려와 어린이처럼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아, 엄격한 정신이 사랑의 정신으로 바뀌고, 행복과 햇빛이 낙망과 슬픔의 자리를 대신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5T 6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