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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 앞의 예수 SR 217

빌라도는 처음부터 예수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그는 주께서 탁월한 성품을 가지셨으며 전혀 무죄하시다는 것을 믿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천사들은 이 로마의 총독이 확신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는 그 무서운 행위에 가담하는 일에서 빌라도를 구원하려고 한 천사를 그의 아내에게 보내 그의 남편이 심문하려는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그가 무죄하게 고통을 당하신다는 것을 꿈으로 가르쳐 주었다. 그 여인은 즉시 빌라도에게 기별을 보내어 자기가 꿈속에서 예수 때문에 애를 많이 썼으니 그 거룩한 사람을 상관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그 전령이 무리를 헤치고 급히 그 편지를 빌라도의 손에 전했다. 그는 그 편지를 읽자 부들부들 떨며 얼굴이 창백하여졌다. 그는 즉시 예수를 죽이는 일에 아무 상관도 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할지라도 그 일에 어떤 영향력도 끼치지 않고 다만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힘쓰기로 작정하였다. SR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