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인수대로 매 명에 한 ‘오멜’씩 취하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 SR 129.3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SR 129.4
“제육일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두목이 와서 모세에게 고하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육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칠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다. SR 130.1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안식일에 관해 위와 같은 특별한 지시를 주실 때와 같이 오늘날에도 당신의 안식일에 대하여 여전히 세밀하시다. 하나님께서는 제육일 곧 안식일을 위하여 예비하는 날에는 그들에게 구울 것을 굽고 삶을 것은 삶으라고 요구하셨다. SR 130.2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보내주셔서 당신의 크신 사랑과 보호하심을 나타내셨다.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음이여”, 즉 천사들이 저희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였던 것이다. 만나에 대한 세 가지의 특별한 이적은 제육일에 갑절이 내리는 것, 제칠일에 도무지 내리지 않는 것, 그리고 다른 날에 남긴 것은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으나 안식일에는 변하지 않은 것들인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의 거룩함에 대한 깊은 인상을 주시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었다. SR 130.3
그들은 풍부하게 양식을 받은 후에는 저희 불신과 불평을 부끄러워하였으며 앞으로는 여호와를 믿겠노라고 약속하였으나 오래 가지 아니하여 그 약속을 잊어버리고 저희의 믿음이 시험당하자마자 또 넘어지고 말았다. SR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