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만들어졌다. 여호와께서는 가장 정교한 일을 하도록 택하신 사람들에게 그 초자연적인 재능과 자격을 주셨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나 또는 기술자들에게 그 성소의 모형이나 설계를 맡기시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고안하시고 설계하사 모세에게 주셨으며 그 크기와 모양과 사용할 재료에 대해 자세하게 지시하셨고 또한 그 안에 놓을 물건들도 각각 지정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늘 성소를 축소한 모형을 보여 주시고 모든 것을 산에서 그에게 보여 주신 식양대로 만들라고 명하셨다. 모세는 이러한 모든 지시를 책에 기록하여 가장 유능한 사람들에게 읽어 주었다. SR 151.1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백성에게 자신이 그들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성소를 만드는데 자원하는 헌물을 드리도록 요구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무릇 자원하는 자가 와서 성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 여호와께 드렸으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가슴 핀과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고리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왔으되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다. SR 151.2
광범위하고 값비싼 재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귀하고 값진 물품을 수집하여야 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원하는 헌물만을 받으셨다. 하나님께서 거하실 집을 준비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이었다. 그리하여 성소의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백성들은 저희 예물을 모세에게 가져왔고, 모세가 그것을 기술자들에게 주었을 때 모든 슬기 있는 자들이 예물을 조사해 보고는 쓰고 남을 만큼 재료를 가져왔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모세가 진중에 “무론 남녀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정지”하였다. SR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