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틀크릭에 있는 위생병원, 출판사 및 전반적인 우리 기관들의 전망에 대하여 크게 놀랐다. 한 정신이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었으며 해마다 기관 안에서 그러한 정신이 강해지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한 정신이라는 것은 우리 의료 기관이나 출판 사업에 종사하는 의사들과 교역자들이, 주님께서 성경 가운데 밝히신 그대로 나타내야 할 특성과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정신을 의미한다. 병원의 의사들이나 출판 기관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기독교의 극기와 자아 희생의 원칙에 지배를 받을 의무가 없다는 생각이 차츰 용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사단의 회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의사들이 기관의 사업보다도 저들이 받는 급료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히 드러날 때 저들은 무아의 정신으로 주님의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자로서 또는 경건한 그리스도의 종들로서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적인 욕망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은 우리 기관에 종사하기 위하여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 2SM 194.2
사람들은 저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저들 스스로 세운 수준보다 낮지 않은 수준에 의해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저들 자신이나 저들의 수고에 대하여 스스로 평가하는 데 비례하여 보상을 요구하실 것이다. 만약 저들이 저희 재능을 크게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면 저들은 저희 자신의 평가와 주장에 비례하여 일하도록 요구를 받게 될 것이다. 아, 하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적은가! 만약 저들이 그리스도의 정신에 젖어 있다면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행할 것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 2SM 194.3
의롭게 심판하시는 주님께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 (요 15:5) 다고 말씀하셨다. 크거나 작거나 간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위탁하신 모든 재능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되어야 하며 사람들이 저들 자신만을 위하여 저희 능력을 사용하고 의료업에 종사하는 자들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일하는 것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지 않을 때 저들은 인간적인 견해로 사람들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하늘 아버지와 하나이신 것처럼 저들도 하나가 되도록 하신 주님의 기도에 응답하려는 노력이 없다는 것을 나타낼 뿐이다. 저들이 저희 수고에 대한 엄청난 댓가를 요구할 때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저들 자신의 과대 평가의 정도에 따라 저들의 역량을 다루어 보실 것이며 저들 스스로 인정하는 가치를 최대한으로 요구하실 것이다. 2SM 195.1
저들이 저희 자신의 가치를 돈의 견지에서 판단할 때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수고를 사업에 대한 저들의 평가와 비교함으로써 저들의 업적을 판단하실 것이다. 저들이 회개하지 않는 한 자기의 재능을 과대 평가하는 자는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인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기의 개인적인 감화력이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평가의 눈금이나 남을 위한 자기 봉사의 댓가를 요구하는 눈금을 결코 균형 잡히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SM 195.2
이기적이며 욕심을 부리고 자기 봉사의 대가로 우리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한 푼의 돈이라도 벌려고 애쓰는 자는 하나님의 사업을 동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진실로 그는 자기가 받아야 할 보상을 다 받을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자들을 위하여 거할 처소를 준비하러 가신 영원한 천국의 보상을 맡길 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자로 간주될 것이다. 피로 사신 유업에 참여할 사람들의 자격은 은혜의 시기 동안에 시험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셨을 때 나타내신 자아 희생의 정신을 가진 자들은 주님의 잔을 마시며 주님께서 받으신 침례를 받을 자들이며 구세주의 영광에 참여할 자들이다. — 서신 41, 1890. 2SM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