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교회 안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는 악들을 내다보고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케 함과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11:2, 3) 고 말했다. 2SM 196.3
바로 이것이 오늘날 우리 학교들과 다른 기관들과 교회들을 위협하고 있는 악이다. 이것을 바로잡지 않는 한 이 악은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세상에서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성질의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는 불만에 쌓이게 되어 가장 높은 보수를 주는 자에게 자기 자신을 팔아 버릴 것이다. 우리들의 모든 기관에서 수고하는 자들이 지배를 받아야 할 원칙의 안전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책임을 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전하도록 나에게 명하셨다. “지체하지 말고 그러한 모든 자들에게서 관계를 끊으라. 이것은 바로 이기심과 탐욕의 악한 누룩이다.” 2SM 196.4
저들은 저들 스스로 저들 자신을 평가하며 저희들끼리 서로 비교하고 있다. 비록 저희들이 편집인들이요 총무직에 있는 자들일지라도 그대들이 그러한 자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악의 처사는 저들을 계속 고용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과 같이하지 않으시며 그대들은 그러한 사람을 안심하고 신뢰할 수 없다. 불신의 분위기가 그의 영혼을 둘러싸고 있다. 비교하는 일들은 그 인간 자신을 표리 부동한 인물로 만들어 버린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아무개가 얼마를 받았다면 나도 그가 받은 만큼 받아야 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그는 마침내 규정과 제약을 어기고 자기의 이기적 목적만을 위하여 돈을 사용하게 된다. 이처럼 그는 하나님의 창고에서 훔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행위를 아간의 죄처럼 간주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이 사업에 대하여 올바른 체계를 세울 수 없는 자들임을 알고 계신다. 그런 사람들은 어려운 지방에서 일하면서 자기의 급료의 일부를 그 지방 사업의 어려움을 돕는 데 바치는 교역자들의 궁핍을 도와줄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모든 경우를 알고 계시며 저들 자신이 스스로 잘못 평가하여 저들이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받으므로 이기적인 처리를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것이다. — 원고 97, 1899. 2SM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