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그 원인” 이라는 제목으로 여섯 장으로 나누어 실린 이 글들은 엘렌G.화잇 여사께서 건강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기록한 글들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최초의 문헌들이다. 이에 대한 배경을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1863년 6월 6일 제일 처음으로 건강 개혁에 관한 역사적인 계시를 받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1864년에 화잇 여사께서는 신령한 은사 (Spiritual Gift) 제4권 (현재 원본 그대로 복사한 재판이 있음) 안에 “건강” 이라는 제목으로 3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의 글을 제일 처음으로 출판하였다. 그 다음으로 1865년에 화잇 여사는 여섯 권의 소책자를 내면서 매번 자기가 쓴 글 뒤에 여러 저자들이 건강에 관하여 묘사한 글들을 발췌하여 부록처럼 붙여서 출판하였다. 엘렌G.화잇이 여섯 번에 나누어 쓴 이 문고들을 그보다 1년 전에 “신령한 은사” 라는 책에 3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의 글로 쓴 것을 확충하는 것이다. 그 이후로 화잇 여사 자신이 “건강 생활의 법칙” 이라는 소책자에 아무것도 보충한 것이 없다. 2SM 410.1
화잇 여사께서 건강에 관하여 제일 먼저 쓴 역사적인 기록들을 완결 (完結) 하는 의미에서 여기에 정밀한 재판 (再版) 을 내놓게 된 것이다. 글자 하나하나, 문장 그대로를 재판으로 내놓는데 있어서 1세기 이전에 빚어진 인쇄 과정의 미흡한 조건 속에서 바로잡지 못한 모든 문법적인 오류들이 그대로 실려 있다. 2SM 410.2
화잇 여사 자신이 생존시에 이 글들을 재판해 달라고 요청한 일이 결코 없었으나 1899년과1900년 사이에 기관지인 리뷰 앤드 헤랄드지에 단기 연재문으로 재판된 사실이 있음을 여기에 명기해 둘 필요가 있다. 그 이후로 화잇 여사가 건강에 관한 문제로 쓰신 글들 중에 대표적인 저서로써 1905년에 “치료봉사” (The Ministry of Healing) 가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질병과 그 원인” 을 포함한 과거의 모든 글들을 대신하는 면모를 갖춘 작품이 되었다. 2SM 410.3
이 글을 읽기에 앞서 독자들은 이 글들이 기록된 그 당시 의료계의 상태가 어떠하였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특히 마지막 장인 제6장을 읽을 때에는 그 시대적 배경을 참작하여 읽을 것이다. 그 당시의 의료계의 상태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우리 건강 기별에 대한 이야기” (1955년판) 112-130, 166-169, 427-431페이지, “엘렌G.화잇과 그에 대한 비판” 136-160페이지, “선지자들을 믿으라” 253-267페이지를 참고하라. — 편찬자 2SM 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