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후 6:14-18). 2SM 121.1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고후 6:14) 하시는 주님의 명령은 그리스도인들이 경건치 않은 세상 사람들과 결혼하는 것에 관하여서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정신과 행동의 일치를 요구하는 밀접한 교제를 이루게 되는 모든 결연 관계와 모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저들 자신을 우상 숭배자들로부터 구별하도록 특별한 교훈의 말씀을 주셨다. 저들은 이방 나라 사람들과 혼인하거나 저들로 더불어 동맹을 맺어서는 안 되었다.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상을 찍을지어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출 34:12-14). 2SM 121.2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신 7:6-9). 2SM 122.1
또다시 주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2SM 122.2
“너희 민족들아 훤화하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 먼 나라 백성들아 들을지니라 너희 허리를 동이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는 함께 도모하라 필경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내어라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게 하시며 이 백성의 길로 행치 말 것을 내게 경성시켜 가라사대 이 백성이 맹약한 자가 있다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맹약한 자가 있다 하지 말며 그들의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로 너희의 두려워하며 놀랄 자를 삼으라” (사 8:9-13). 2SM 122.3
그리스도인들로서 프리 메이슨 (Free Masons) 이나 기타 다른 결사 조직에 가담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의아해 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한 모든 자들은 바로 여기에 인용된 성경절들을 깊이 생각해 볼 것이다. 만약 우리들이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들은 어디를 가나 그리스도인이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표준에 일치한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주신 바 권고의 말씀들을 깊이 생각하고 유의해야만 한다. 2SM 122.4
이 지상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거룩한 대리자들과 협력하려는 인간 대리자들이다. 저들 스스로 주님과 연합한 영혼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 (고전 3:9)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위대하시며 눈에 띄지 않는 행동자이시다. 인간은 미천하고 눈에 보이는 대리자로서 하늘의 대리자들과 협력할 때에만 비로소 어떤 선한 일이든지 할 수 있다. 오직 성령에 의해서 그 심령이 깨우침을 받을 때에만 비로소 사람들은 거룩한 작용들을 식별할 수 있다. 그런고로 사단은 인간이 하늘과 더불어 협력하지 못하도록 인간의 정신을 신령한 데서 돌이켜 인간적인 것에 관심을 갖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그는 관심을 인간적인 발명에 따돌리며 사람들이 인간을 신뢰하고 육체적인 힘을 의지하며 저들의 믿음이 하나님을 굳건히 붙잡지 못하도록 만든다. 2SM 123.1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마 6:22, 23). 2SM 123.2
그리고 우리들의 빛이 어두워질 때 어떻게 우리들이 세상에 비취는 빛이 될 수 있는가? 2SM 123.3
우리들의 개인적인 구원 사업은 역시 우리들이 거룩한 대리자들과 협력하는데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도덕적인 능력과 종교적인 감수성들을 부여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죄들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화목 제물로 주심으로써 우리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할 수 있게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극기와 희생의 생애를 사심으로 우리들이 당신의 모본을 따를 수 있게 하셨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대신하여 도움이 요구되는 모든 곳에 계시기 위하여 성령을 주셨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거룩한 능력이 우리들의 인간적인 노력과 연합시키기 위하여 하늘의 지적 존재자들을 고용하신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사를 받아들여야 하고 회개해야만 하며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우리들은 깨어 기도해야만 하며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순종해야 한다. 우리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극기와 자아 희생의 생애를 실천해야 한다. 또한 우리들은 끊임없이 주님과 연결되어 있음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해야 한다. 우리들의 정신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여 인간을 의뢰하게 하거나 인간적인 표준에 순응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 자신의 구원을 위한 사업에 있어서 하나님의 협력을 방해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이방 사람들과 어떤 결연 관계든지 맺지 않도록 금하신 것이다.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출 34:12) 고 하셨다. 또한 주님께서는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 (신 7:4) 게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원칙은 그리스도인들이 경건치 않은 세상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에 대하여서도 적용된다. 2SM 123.4
우리들이 그리스도를 우리들의 구세주로 받아들였다면 우리들은 하나님과 동역자들이 되는 그 조건을 수락한 것이다. 우리들은 주님을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리라는 언약을 주님과 더불어 맺었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충성된 청지기로서 이 세상에서 주님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수고하여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영혼들은 우리 영혼들을 위하여 속전을 지불하신 주님께 마음과 혼과 몸의 모든 힘을 바치기로 서약하였다. 우리들은 현역 복무를 위하여 군에 입대하였으며 우리 구원의 주장이 되시는 주님을 따르기 위하여 시련과 수치와 비난을 극복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2SM 124.1
그대들이 세속적인 단체들과 연결되어 있다면 하나님과 맺은 그대들의 언약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이러한 모임들이 그대들 자신의 정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정신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경향이 있는가 아니면 관심과 주의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경향이 있는가? 또한 그러한 조직체들이 거룩한 대리자들과 맺은 그대들의 결합을 강화시키는가 아니면 그대들의 정신을 하나님 대신에 인간에게로 향하게 하는가? 2SM 124.2
그대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영화를 돌리고 찬미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 욕을 돌리고 하나님을 거스려 죄를 짓고 있는가? 그대들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는가 아니면 주님에게서 멀리 흩어져 나가는가? 이러한 조직체들에 대하여 바치는 사색과 계획과 열렬한 관심은 본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써 사신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대들 자신이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무신론자들과 불신자들과 연합할 때, 술고래들, 주정뱅이들, 담배에 인박인 자들과 연합할 때 그대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할 수 있을까? 2SM 124.3
이러한 성질의 모임에서 좋게 보이는 것들이 있는 듯하나 실제에 있어서 이 가운데는 선한 것을 무력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으며 결국 이러한 모임들은 영혼에 대한 관심에 큰 피해를 입힌다. 우리들에게는 일시적인 음식으로 지탱하는 생명이 아닌 또 하나의 다른 생명이 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요 6:53). 예수님께서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살리리” (마 6:54)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들의 몸은 우리들이 먹고 마시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마치 자연계의 현상처럼 신령한 하나님의 섭리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하다. 우리들의 정신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영적인 특성을 유지하게 된다. 우리 구세주께서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요 6:63) 고 말씀하셨다. 신령한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통함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 하며 마음 가운데 말씀으로 가득 차야 한다. 마음 가운데 쌓아놓으며 신령하게 품은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은혜의 능력을 통하여 순종할 때 그 말씀은 사람을 바르게 하고 바른 길로 나가게 한다. 그러나 모든 인간적인 감화력과 모든 세속적인 발명은 인간에게 능력과 지혜를 주기에는 너무나도 무력하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정욕을 억제시키기 못하며 품성의 결함을 바로잡지 못한다. 하나님의 진리가 심령을 지배하지 않는 한 양심은 비뚤어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세속적인 단체에 어울리게 될 때에 그 정신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게 된다. 사람들은 그 말씀을 연구하거나 생애의 지침으로 삼지 않게 된다. 2SM 124.4
나는 이러한 모임에 대하여 쾌락을 느끼며 재치와 환락과 잔치를 즐기기 위하여 모이기를 몹시 즐기는 그대에게 다음과 같은 것들을 묻고 싶다. 그대는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가? 동료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대는 노력하는가? 저들과 모임을 같이하는 그대의 목적이 영혼 구원에 있는가? 저들이 그대에게서 그리스도의 영이 살아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느낄 수 있는가? 그대들이 과연 그리스도를 위한 증인으로서 특이한 백성에 속하며 선한 행실에 대하여 열심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뚜렷하게 증명되는가? 그대의 생애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 22:37) 하신 신령한 교훈을 따른다는 것이 확실하게 나타나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 19:19) 하신 말씀을 실증하고 있는가?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복종하지 않은 자로서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심령들과 양심에 호소하기란 너무나도 무력하다. 그런데 그대의 유창하고 열렬한 언변은 그대의 관심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가? 2SM 125.1
이러한 모임에서 가장 즐기는 대화의 제목들은 무엇인가? 관심을 자극하고 쾌락을 주는 주제들이란 무엇인가? 그것들은 주로 먹고 마시며 쾌락을 추구하는 감각들을 만족시키는 일이 아닌가? 이러한 모임에서는 그리스도의 임재하심이 전혀 의식되지 않으며 주님에 대하여는 한 마디의 말도 언급되지 않는다. 주님께서 그 자리에 같이하심을 원하는 자는 하나도 없다. 그러한 모임에서 언제 어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어떤 점에서 영혼이 최소한도의 유익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만약 그대들이 동료들에게 선한 감화력을 끼치지 않는다면 저들이 그대들에게 악한 감화를 끼칠 것이 아닌가? 생명의 등불인 하나님의 말씀을 내버리고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교제함으로 저들의 수준으로 내려가야만 할 것인가? 그대는 진리와 하나님의 은총을 떠나서 영혼의 굶주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어떤 것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러한 광경을 보고, 하나님께서 저들의 사색 가운데 계시지 않을 때에 마음이 평안할 수 있을까? 2SM 126.1
이러한 단체들이 저들의 모임을 가졌던 같은 실내에서 신자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모일 수 있을까? 또한 그 장소에서 드려야 할 거룩한 예배 시간에 환락과 잔치와 술잔을 가지고 방종하던 광경들을 잊어버릴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당신의 책에 부절제로 기록하신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영원한 실재 (實在) 들과 혼합될 수 있을까? 이러한 모든 쾌락을 위한 모임에는 벨사살 왕의 잔치가 있었던 때처럼 거룩하신 증인이신 성령께서 임재하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는가? 영계와 인간 세계를 가로막은 휘장을 거두어버릴 수 있다면 그대들은 구세주께서 잔치상과 환희와 익살로 가득 찬 쾌락에 몰두한 사람들을 보시고 슬퍼하시는 것과 저들의 생각에서 세상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를 몰아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SM 126.2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의 차이를 식별할 수 없는 자들은 하나님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이러한 단체들에 대하여 매혹을 느낄 수 있을는지 모르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도저히 그러한 분위기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그 가운데는 하늘의 생기를 주는 분위기가 없다. 그의 영혼은 메마르게 되고 그는 마치 길보아 계곡에 이슬과 비가 없어 가물었던 것처럼 상쾌하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결핍된 것을 느끼게 된다. 2SM 126.3
때때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부득이한 환경에서 부정한 광경들을 억지로 목격할 수밖에 없는 때가 있으나 그러한 순간을 슬픈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 언어는 가나안의 언어가 아니며 하나님의 자녀는 결코 그러한 모임을 선택하지 말 것이다. 만약 그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어떤 모임에 부득이 참석할 수밖에 없을 때에 그는 하나님께 매달려야 하며 주님께서 그를 보존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유혹에 직면하더라도, 어떤 경우에서라도 자신의 원칙을 희생하여서는 안 된다. 2SM 127.1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당신의 추종자들이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나 성령의 감화력이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들과 더불어 연합하기 위하여 저들 스스로 맹세하도록 인도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밖에 없는 품성의 올바른 표준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이며 이 율법을 생애의 법칙으로 삼는 자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된 것과 바꾸며 하나님의 권위를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 자들을 신뢰하고 저들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형제 우애의 관계를 맺기란 전혀 불가능한 일이다. 2SM 127.2
세속적인 사람과 하나님을 충성되게 섬기는 사람 사이에는 감히 건너지 못할 크고 깊은 수렁이 있다. 하나님, 진리 및 영원성 등 가장 중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저들의 사상과 동정심과 감정은 일치하지 않는다. 한 부류는 하나님의 창고에 거두어들이기 위한 알곡처럼 익어가고 있으며 또 다른 한 부류는 멸망의 불에 태우기 위한 가라지처럼 자라고 있다. 이 두 부류 사이에 어떻게 목적과 행동의 통일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2SM 127.3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약 4:4). 2SM 127.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2SM 127.5
그러나 우리들은 편협된 고집과 도량이 좁은 정신에 빠지는 것에 대하여 주의해야 한다. 우리들은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 나는 그대보다 거룩하다” 라고 말하는 듯한 정신으로 다른 사람들을 따돌려서는 안 된다. 그대들의 동료들에게서 그대들 자신을 격리시키지 말 것이며 그대 자신의 마음에 축복이 되어 온 고귀한 진리를 저들에게 나누어주도록 노력하라. 그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앙이 사랑의 종교임을 나타내 보이라. 2SM 127.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2SM 128.1
그러나 만약 우리들이 그리스도인들이며,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돌아가신 주님의 영을 가진 자들이라면, 우리는 동료들의 영혼을 사랑함으로 우리들이 저들과 자리를 같이하거나 우리들의 영향력을 행사함으로 인하여 저들의 죄악적인 쾌락을 조장해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저들과 더불어 교제하거나 하나님께서 주재하시지 않는 연회 좌석이나 회의 장소에 참여함으로써 저들의 노선을 시인할 수 없다. 만약 우리들이 저들이 가는 길을 같이 따른다면 저들에게 어떤 유익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저들이 우리 신앙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만들 뿐이다. 우리들의 모본은 영혼들을 멸망에 이르게 함으로써 우리들 자신이 거짓된 빛이 될 수밖에 없다. 2SM 128.2
나는 최근에 한 거대한 기선이 대양의 물결을 헤치며 깊은 밤에 항해하다가 암초에 부딪쳐 배가 부서지므로 수백 명에 달하는 많은 승객들이 그 두렵고 절망적인 상태에 직면하여 잠에서 깨어났을 뿐 속수 무책으로 배와 함께 바다 깊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조타 (操舵) 를 쥐고 있던 항해사가 수로의 등대 빛을 잘못 봄으로써 수백 명의 영혼들을 순간적으로 불귀 (不歸) 의 객이 되게 하였다. 만약 우리들이 그리스도를 그릇되게 나타내는 품성의 일면을 보인다면 우리들은 거짓된 빛을 드러내는 것이며 우리들의 모본으로 말미암아 많은 영혼들이 분명히 그릇된 길로 인도될 것이다. 2SM 128.3
세속적인 단체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들 자신에게도 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들은 경건치 않은 세상 사람들을 친구로 선택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처를 입지 않은 채 무사할 수도 없다. 세속적인 회합에 참석하게 될 때에 저들은 세속적인 원칙과 세상 관습의 영향을 입게 되며 교제와 습관의 힘으로 말미암아 정신은 더욱 더욱 세속적인 표준을 따르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던 저들의 마음은 점점 냉담하게 되고 마침내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싶은 의욕마저 상실하게 된다. 저들은 영적으로 눈먼 장님이 된다. 저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자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 사이에 있는 현저한 차이를 볼 수 없다. 저들은 선을 악이라 부르며 악을 선이라 부르게 된다. 영원한 진리의 광명한 빛이 점점 희미하게 된다. 아무리 유력한 방법으로 저들에게 진리를 증거할지라도 저들은 생명의 떡을 갈망하지 않으며 구원의 물을 갈급하지 않는다. 저들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 (렘 2:13) 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아, 세상과 짝하므로 저들의 정신을 본받고 저들의 견해를 따르기란 얼마나 쉬운 일인가? 그렇게 될 때에 우리들은 예수님과 진리의 고귀하심을 식별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의 정신이 우리 마음에 물든 그 정도만큼 그 정신이 우리의 생애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2SM 128.4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영의 지배를 받고 있지 않을 때에 저들은 사단의 포로들이 되며 우리들은 사단이 저들을 얼마나 오랫동안 이끌고 다닐지 알 수 없다. 부조 (父祖) 야곱은 악의 쾌락을 즐기는 자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저들과 교제하는 결과가 어떠할 것인지 미리 바라보았으며 성령의 감동으로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창 49:6) 라고 부르짖었다. 그는 모든 영혼이 그러한 회합에 반대하도록 경고하는 위험 신호를 높이 쳐들었다. 사도 바울은 그 경고의 메아리로서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엡 5:11)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고전 15:33) 라고 경고하였다. 2SM 129.1
영혼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신에 세속적인 방침이나 인간적인 발명들을 의지할 때에 기만을 당하게 된다. 인간이 주 예수님보다 더 훌륭한 지도자를 발견할 수 있을까? 의혹과 시련에 처하여 주님보다 훌륭한 권고자를 찾을 수 있으며 위험에 처하여 주님보다 더 든든한 방어를 구할 수 있을까? 인간의 지혜를 취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거절하는 것은 영혼을 멸망케 하는 망상이다. 2SM 129.2
만약 그대가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의 감화를 거절할 때에 어떤 일을 저지를 것인가를 보기 원한다면 유대 나라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선동에 의해서 격분한 폭도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요구하는 재판정의 광경을 바라보라. 바라바의 곁에서 계신 거룩하신 수난자와, 누구를 저들에게 놓아줄 것인가를 물어보고 있는 총독 빌라도를 바라보라. 사단의 감동을 받은 격분한 수백명의 군중들이 흥분하여 목쉰 소리로 떠드는 것은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소서” (눅 23:18) 라고 외치는 음성이었다. 빌라도가 예수를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 하고 물어보았을 때 저들은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눅 23:21) 라고 소리질렀다. 2SM 129.3
그 때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은 지금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본성과 같은 것이다. 인간을 구원하고 인간의 본성을 승화 (昇華) 시키신 거룩한 치유자를 멸시할 때에 꼭 같은 정신이 인간의 심령 가운데 살아남게 되고 우리들은 저들의 지도를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대한 우리들의 충성심을 유지할 수도 없다. 2SM 130.1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경건한 신앙심으로 지배되지 않고 있는 이러한 회합들은 인간에 대한 진실되고 정직한 사상을 발견할 수 없다. 저들이 하는 대부분의 거래들은 공의와 정당성에 반대되는 것들이다. 악을 바라보기에는 너무나도 순결한 눈을 가진 자는 이러한 회합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많은 일들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며 가담할 수도 없다. 그대들 자신의 양심이 내가 말하고 있는 진리에 대하여 증인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해 주신 바 재능과 기술과 창의력 등이 이러한 회합에서는 너무나도 자주 잔인성과 부정과 동료들에게 사기 수단을 행하는 이기심의 도구들로 악용되고 있다. 2SM 130.2
물론 이러한 조직에 속하여 있는 회원들은 여기에서 말한 이런 모든 것들을 부인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경쾌하고 매력적인 외관보다도 은밀한 밑바닥을 보시며 근본적인 동기와 그 조직의 실제적인 활동을 보신다. 저들 중 어떤 자들은 저희 조직의 기본 사상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내세운다고 주장하면서도 저들은 의의 원칙에서 멀리 떠나고 있다. 이러한 조직체에서 정한 법규에 의하여 조직에 관련된 비밀을 누설할 때 생명을 바칠 것을 요구하는 명령에 복종하겠다는 서약을 하게 된다. 또한 회원들은 특수한 환경에서는 마땅히 받아야 할 벌칙에서 죄의식을 없애버리겠다는 서약을 하게 된다. 저들의 법규에 반대되는 활동을 한 자들에게 대하여는 하나님의 율법에 전혀 반대되는 방침을 따르도록 명령을 받게 된다. 2SM 130.3
우리들의 능력이 되시고 의가 되시며 성화력 (聖化力) 이 되시는 주님을 저버림이 없이는 우리들은 진리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바른 원칙에서 떠날 수 없다. 우리들은 사람들과의 교제 생활이나 협동 생활에 있어서 진리와 정의에서 우리들을 벗어나게 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서든지 우리들에게 유익을 줄 수 없고 하나님을 크게 욕되게 한다는 신앙적인 확신에 깊은 뿌리를 박아야 한다. 어떤 종류의 사기 행위나 죄를 묵인하는 행동은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다. 2SM 130.4
이러한 비밀 결사 조직 가운데는 언제나 부정 수단들이 따르며 하나님과 천국 앞에서 결백한 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러한 일들에 열중할 수 없다. 도덕적인 상태는 하나님께서 불의하다고 선언하시고 당신의 섭리와 계명에 정반대되는 그러한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노라고 공언하는 자가 이러한 조직에서 명예로운 지위를 차지할는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격을 더럽히는 것이며 의와 참된 거룩함의 원칙에서 자신을 점점 멀리 분리시키는 것이 된다. 그는 예수님의 보혈로 사신 바 된 자신의 능력을 악용하고 있다. 또한 그는 헛된 것을 위하여 자신의 영혼을 팔아버리고 있는 것이다. 2SM 131.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의로운 심판에 대한 계시 가운데서 이러한 모든 단체들을 피하실 것이며 심판이 베풀어지고 책들이 펴 놓이게 될 때에 도당 (徒黨) 전체의 비그리스도적 본질이 드러나고야 말 것이다. 이러한 비밀 결사의 조직에 가담하기로 선택한 자들은 힌두종교의 신들처럼 영혼을 축복하거나 구원할 아무런 능력이 없고 감각이 없는 우상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2SM 131.2
인간적인 견해로 볼 때 이러한 조직체들은 커다란 축복처럼 보이는 어떤 유의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주님의 측정으로 판단해 보실 때에 외견상의 유익점들이 보이는 뒷면에는 항상 사단의 작용들이 은폐되어 있는 것이다. 금고에 늘어나는 수입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악에 빠지는 심도 (深度) 도 더욱 깊어진다. 경건치 않은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조직체들이 거두어들이는 재물의 이득을 얻을 것이나 그 모든 취지를 더듬어 살펴볼 때 저주가 될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엘리바스가 욥에게 말한 말들은 이러한 조직체들에 관하여 매우 유효 적절한 표현이다. “내가 미련한 자의 뿌리 박는 것을 보고 그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욥 5:3). 이러한 조직체들은 사단의 함정이며 영혼들을 걸려들게 하는 사단의 그물이다. 2SM 131.3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 범죄가 되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이 세상은 찬성해 주고 있으며 지지해 주고 있다. 하와가 하나님께서 제한하신 구역을 떠나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행하는 것이나 아담이 그녀의 모본을 따르는 것이 매우 사소한 일처럼 보였으나 바로 그 점이 대 기만자인 사단이 인류로 하나님의 나타난 섭리보다도 인간 자신의 상상력을 따르게 함으로써 인간의 영혼을 파멸시키려고 계획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조직체들을 통하여 사단의 기만적인 세력권 내로 인간을 이끌어 들이기 위한 원칙들은 안전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 배역하게 하며 당신의 거룩한 의의 원칙을 무시하게 한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막 14:38) 는 것이 우리 구세주께서 자주 반복하여 주신 명령의 말씀이다. 깨어 있어 부지런히 살피고 조심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사단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흘리신 피로 속전 (速戰) 을 지불하신 그 영혼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데 성공할 것이다. 2SM 131.4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될 그대들이 거룩하신 눈으로 감시를 받는 것처럼 행동하고 거룩한 의의 표준을 채택하기를 명하신다.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는 모든 영혼 안에 확립되어야 할 원칙들이다. 하나님께 향하여 자신의 성실성을 보존하는 자는 인간에게 대하여 정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자는 금, 은, 명예 혹은 어떤 세속적인 유익의 뇌물 앞에서도 자신의 영혼을 유혹에 노출시키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막 8:36, 37). 2SM 132.1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통제를 받지 않는 이러한 조직체들의 비밀 명령에 그들을 묶어매고 있는 모든 관계를 끊어야 한다. 저들은 하나님께 충성하면서 동시에 이러한 조직체들에게 충성할 수 없다. 이런 모든 조직체에서 관계를 끊지 않는 한 그대들은 저들과 더욱 밀접하게 동화 (同化) 하게 되며 그 결과로 저들과 더욱 완전히 연합하게 될 것이며 마침내 그대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자들과의 관계에서 끊어지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영성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버리고 다른 모든 것들을 희생하는 것을 위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영혼의 중대한 관심사를 위태롭게 하느니보다 돈과 재산과 생명 그 자체까지라도 잃어버리는 편이 더욱 낫다. 2SM 132.2
이러한 비밀 결사의 조직들과 스스로 관련을 맺고 있는 그대들은 마치 산산조각이 날 막대기를 의지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대들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며 당신의 뜻을 알고 당신의 섭리를 따르기 위하여 열심히 탐구하지 않는다. 그대들이 이러한 조직체에 돈을 투자할 때 그대들은 장래를 위한 준비를 바라는 마음에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들은 이런 일들을 위하여는 시간과 생각과 노력과 돈을 바치면서도 그리스도의 사업은 등한시하여 왔다. 이러한 조직에 바친 모든 돈은 마치 바다 속에 깊숙히 빠져버린 것처럼 하나님의 사업을 완전히 외면해 버렸다. 이 재산을 그대에게 맡긴 것이 그대의 동료 인간들을 구원하는 당신의 사업에 쓰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인간을 복되게 하는 일에 투자하지 않으므로 인해서 그대들은 주님께서 맡기신 양쭝을 땅속에 파묻은 악한 종의 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2SM 132.3
주님께서는 충성되지 못한 종에게 큰 자본을 맡기지 아니하시고 한 양쭝만을 맡기셨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투자하지 않고 한 양쭝을 땅속에 묻어둔 그 종은 자기 주인을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마 25:24) 인색한 주인이라고 불평하였다. 그 종은 이기심을 나타냈으며 마치 하나님을 그에게 아무것도 요구할 권리가 없는 분처럼 불평한 것으로 보아 그는 하나님을 몰랐으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사실을 드러냈다.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은 본래 주님 자신의 소유물로서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그에게 맡기셨을 뿐이었다. 그가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마 25:25) 라고 말하였을 때 그는 자기가 받은 양쭝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임을 인정하였다. 2SM 133.1
그 때에 주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는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마 25:26) 라고 반문하셨다. 여기서 주님께서 종이 한 말을 반복하신 것은 그 말의 진실성을 인정하신 것이 아니요 그 종이 자기의 책임으로 이행했어야 할 것을 보여 주는 말씀이었다. 주님께서는 실질적으로 “그대가 내가 맡긴 자본을 가지고 장사함으로 이 지상에 나의 영광을 증진시키는 일에 노력하지 않았다.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어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 25:27-30) 고 말씀하신 것이었다. 진리의 빛을 받은 모든 영혼에게 이 교훈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2SM 133.2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내세를 위한 우리들의 자격을 확정하시기 위하여 시련을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 것이다. 이기심의 불결한 오점으로 더럽혀진 품성을 가진 자는 아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우리들에게 일시적인 재물을 맡기시므로 우리들을 시험하시고 우리들이 이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보시고 영원한 보화를 우리들에게 맡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신다. 오직 그리스도의 자아 희생적인 생애가 우리들의 생애 가운데 반영될 때 우리들은 하늘과 조화를 이룰 수 있고 그 곳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된다. 2SM 134.1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지대한 연구와 야심의 대상은 신령한 축복을 무시하면서까지 물질과 세속적인 유익을 취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은 어떤 교회 신자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 저들이 하나님 앞에서 결산하도록 명령을 받게 될 때 저들은 수치를 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저들 자신이 참된 재물이 무엇이라는 것과 천국에 보화를 쌓아두지 못한 사실에 대하여 놀라게 될 것이다. 저들은 저들이 가진 은사와 헌물들을 진리의 원수에게 주었으며 저들이 투자한 만큼 이 세상에서 저들 자신에게 돌아올 보상을 받을 것을 기대하여 왔다. 저들은 비밀 결사의 조직체에게 저들의 재물을 맡길 수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사업에 당신이 인간에게 맡기셨던 재물이 필요될 때 저들은 아무런 관심을 표명하지 않으며 주님께서 저들에게 주신 은사를 깊이 생각지 않는다. 저들의 눈은 이 세상의 신인 재물로 말미암아 눈이 어두워졌다. 2SM 134.2
저들은 “나는 보상을 받지 못할 이런 모험적인 사업을 위하여는 아무것도 바칠 것이 없다. 지부 (支部=공제 조합 혹은 비밀 결사 따위의 집합소) 에 돈을 내는 것은 장래를 위하여 저축하는 것이며 나의 취향 (趣向) 을 만족시켜주는 유흥비를 분담하여야 하기 때문에 돈을 내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향락을 포기할 수 없다. 그런데 왜 교회는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요구를 내가 충당하도록 기대를 걸고 있는가?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마 25:24, 25). 그러나 나는 언젠가는 숨겨둔 것으로 재미를 보아야겠다.” 라고 말한다. 2SM 134.3
구세주께서는 우리들에게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19-21) 고 말씀하셨다. 2SM 135.1
많은 사람들이 저들의 재물을 비밀 결사의 조직체에 쌓아두고 있는 것을 보아 저들의 마음이 그 곳에 있다는 것을 능히 파악할 수 있지 않은가? 아무리 진리의 증거가 강력할지라도 점차로 진리는 그 빛을 잃게 되고 그 힘을 상실하게 되며 저들의 정신에서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사라지고 영원한 영광의 중요성과 순종의 생애를 위한 하나님의 은사가 세속적인 재물을 쌓아둠으로 가상적인 유익이 실현되는 것에 비교하여 볼 때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영혼들은 생명의 떡과 물에 굶주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이 세상에 뜻을 둔 사람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은 비록 말로는 하지 않으나 행동으로써 “나는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이 지상의 재물에 대한 나의 관심을 버릴 수 없다. 내세란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아득한 것이다. 나는 세속적인 물질을 선택하며 미래의 위험을 무릅쓸 것이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자비로우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아, 악한 종이여! 그대가 이러한 길을 계속 따른다면 그대가 받을 상급은 오로지 위선자들이나 불신자들이 분명히 받아야 할 그것과 꼭 같은 것이다. 집회실의 요란한 장치, 만찬회, 세상을 사랑하는 교제 등에 대한 매력은 벨사살이 배설하였던 큰 잔치 때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다. 2SM 135.2
인간의 정신에는 완고성을 드러내는 맹목적인 데가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마 13:15) 고 말씀하셨다.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업은 우리 세상에서 추진시켜야 할 가장 중대한 사업이다. 많은 사람들은 저들의 관심이 그리스도의 충성된 병사들에게 있는 것보다 원수의 부하들에게 더욱 크게 있으므로 이 중대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저들은 인간이 거룩한 대리자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2, 13) 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생애의 모든 계획과 목적을 따라 우리들을 인도하시기 위하여 나타내 보이신 거룩한 계획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당신의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6:10) 라고 기도하고 있는 반면에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왕국을 세우실 근본적인 방법들을 거부하게 된다. 2SM 135.3
저들이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기꺼이 모든 것을 해로 여길 때에 저들의 눈은 자신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열릴 것이다. 그 때에 저들은 세속적인 매력에서 돌아서게 되며 저들의 눈은 하늘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저들은 현재 저들 자신이 높이 평가하고 있는 바 세속적이며 이기적인 향락의 본질을 깨닫게 될 것이며 현재 저들이 귀중하게 여기는 세속적인 사물들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2SM 136.1
온 하늘은 일찍이 인간에게 맡긴 적이 없었던 가장 거룩한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는 그대들을 바라보고 있다. 천사들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사업에 있어서 그대들과 협력하기 위하여 간절한 욕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그대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당신의 계명이 짓밟히고 있는 세속적인 조직체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천국의 동맹을 거부하려는가? 만약 다른 사람들이 그대들처럼 사업의 발전에 관하여 전혀 관심이 적었다면 어떻게 진리가 그대에게 이를 수 있었을까? 하나님의 사업은 우리들의 도움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협력으로 말미암아 사업은 본연의 기초 위에 서게 될 것이며 진리는 새로운 지역에 전파되고 멸망하여 가는 영혼들에게 전하여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주장하는 그대들이 이 사업을 돕는 일을 거절할 수 있을까? 과연 그대들은 세속적인 보상을 받기 위하여 그대의 재물을 하나님의 금고에 바치기를 아끼고 당신의 사업이 수치스럽게 무시를 당하도록 버려둘 수 있을까? 만약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의 심령과 봉사 정신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바쳐졌다면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얼마나 큰 일을 성취하였을까 생각할 때에 통탄스러울 뿐이다. 사업은 무관심한 채로 버려둔 바 되었다. 만약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 숨겼다면 현명하고 정교한 방법들을 통하여 죄인들을 진리로 인도하였을 것이며 오늘날 하나님과 협력하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을 것이다. 2SM 136.2
지금 그대들이 하나님 앞에서 결산해야 할 때를 맞이하기 이전에 나는 그대들이 “오직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 (마 6:20; 눅 12:33) 을 쌓아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유의하고 비밀 결사의 조직체에 뜻을 두지 말라는 권고를 하는 바이다. 이 우주에는 오직 한 분의 소유주가 계시며 자신의 시간, 지능 및 수완들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영혼을 위하여 속전을 지불하신 그리스도에게 속하여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하라.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인 봉사와 최고의 애정에 대하여 의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그대의 쾌락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그대를 위한 표준이 되어야 한다. 그대들이 비록 재산을 속히 모으지 못할지라도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 교인들 중에 누가 자신의 영생을 유지하기 위하여 결심을 할 것인가? 신앙적인 열성과 끊임없는 활력을 나타낼 체험을 증진시킬 자는 누구인가? 과연 누가 예수님처럼 실패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을 섬기기 위한 재물을 붙잡는 대신에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가 될 것인가? 2SM 137.1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든 자들은 앞에 가신 주님께서 당하신 것과 똑같이 시험을 당할 것이다. 만약 주님께서 사단에게 경의를 표했더라면 세상의 모든 왕국들을 물려받았을 것이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이 시험에 굴복하셨다면 이 세상은 영원토록 악한 자의 지배 하에 들어갔을 것이었다. 그러나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 일인가! 당신의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빛을 발하였다. 주님께서는 모든 인간이 예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행할 수 있는 그런 일만을 행하셨다. 주님께서는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하였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 4:10) 고 말씀하셨다. 만약 그대들이 이런 방법으로 시험을 물리친다면 사단이 그리스도에게서 떠난 것처럼 그대들을 떠날 것이며 천사들이 주님께 수종든 것처럼 천사들이 그대들을 섬길 것이다. 2SM 137.2
주님께서는 세속적인 조직체에 가담함으로써 커다란 유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던 자들에게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2SM 137.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말 3:13-15). 2SM 138.1
비록 입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로 이러한 것들이다. 2SM 138.2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말 3:16-4:1). 2SM 138.3
소위 세상에서 크게 은총을 받을 자들로 판단되는 부류의 사람들이 여기에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존중히 여기심을 받는 자들로 구별될 때가 이를 것인데 이는 저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기 때문이다. 2SM 138.4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요일 3:1-3). 2SM 138.5
이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야심의 큰 목적들은 세속적인 명예와 재물과 권세인 반면에 주님께서는 그런 것들보다 더욱 가치가 있는 우리들의 가장 고상한 포부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2SM 138.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받은 자와 할례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렘 9:23-25). 2SM 139.1
“경에 기록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의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다 하리라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6-9). 2SM 139.2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없고 점없는 어린 양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벧전 1:13-19). — 1893년에 “그리스도인들이 비밀 결사의 회원이 될 수 있을까?” 는 제목으로 소책자에 출판된 것임 2SM 139.3
임마누엘 왕의 피묻은 깃발 아래 선 자들은 프리 메이슨 (Free Mason — 비밀공제 조합) 이나 어떤 비밀 조직체에도 가입할 수 없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은 진리의 빛을 받고도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는 어떤 자에게도 찍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분열되지 않았으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후 6:17, 18) 고 말씀하신다. — 서신 21, 1893. 2SM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