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성육신 (成肉身) 은 자아 희생의 행위였다. 주님의 생애는 계속적인 극기의 생애였다. 인간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가장 고상한 영광은 하나님의 본체이셨던 독생자의 희생 가운데 나타났다. 이 이치야말로 경건의 큰 비밀에 속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하는 모든 자들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는 것은 저들의 특권이며 의무이다. 극기와 십자가를 지는 일없이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될 수 없다. 2SM 185.2
리뷰 앤드 헤랄드 사무실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많은 보수를 주기로 한 결의문이 제의되고 채택되었을 때 원수 마귀는 하나님의 목적을 빗나가게 하고 영혼들을 거짓된 길로 인도하는 일에 자기의 계획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이기적이며 욕심 부리는 정신을 가진 자들은 많은 보수를 받았다. 만약 교역자들이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 밝혀진 원칙들을 실천하였다면 저들은 양심적으로 도저히 그러한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보수가 증가된 그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가족들의 생활 비용이 크게 증가되었다. 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 보여 주신 교훈과 모본에서 이탈하는 생애를 살게 되었다. 교만한 정신이 머리를 들게 되고 방종에 빠지게 되었다. 허식과 불필요한 자기 만족을 위해서 돈을 낭비하였다. 세상에 대한 애착심이 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더러운 야심이 영혼의 성전을 지배하였다. 많은 보수는 하나의 저주거리가 되었다.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모본을 따랐다. 2SM 185.3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방종하는 생애로 인도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을 즐겁게 하고 만족시키거나 인간의 교만심을 키우는 일에 불필요한 자금 지출을 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 속에 품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영혼을 겸손한 정신으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하게 할 것이다. — 서신 21, 1894. 2SM 186.1
죄가 마음 속에 침노할 때 인간의 가장 고상한 부분을 습격한다. 죄는 하나님을 닮은 인간의 기능과 능력에 무서운 혼란과 참화를 일으킨다. 육신의 질병은 몸을 쇠약하게 하지만 이기심과 탐욕의 질병은 영혼을 망쳐놓는다. — 서신 26, 1897. 2SM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