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였을 때만큼 오늘날에도 극기의 정신이 요구된다. 지극히 적은 수의 신자들끼리 흑암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작은 책자들과 작은 전단들을 인쇄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들은 극기가 무엇을 의미하며 자아 희생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 때에 우리들과 같이 일하던 자들로서 아직도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들은 불과 몇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여러 해 동안 가장 단순한 음식과 의복으로써 간신히 연명해 나가는 것 외에 우리들이 받은 보수란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들은 중고품 옷을 얻어 입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였으며 때때로 우리들은 기운을 지탱해 나갈 만큼 필요한 음식을 먹을 여유가 전혀 없었다. 모든 것을 사업에 투자하였다. 한동안의 세월이 흐른 후 나의 남편은 매주 6불 (미화) 의 보수를 받아 우리들은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했으며 나도 남편을 도와 사업에 몸을 바쳤다. 다른 사람들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고하였다…. 2SM 188.4
성공리에 이끌어온 이 사업을 계승하기 위하여 들어온 자들은 매우 겸손하게 행하여야 한다. 저들은 자아 희생의 정신을 나타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사업의 기초가 놓여질 때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 기관들이 자아희생의 정신으로 운영되도록 계획하셨다. — 대총회 회보 184, 1891.3.20. 2SM 189.1
원칙을 따라 이 사업을 행할 때, 진리를 믿고 회개하는 자들을 더하기 위하여 우리들이 거룩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할 때 세상 사람들은 진리의 기별에 능력이 함께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신자들의 연합은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동일한 관심을 가짐으로 완전한 조화를 이루게 하는 진리의 능력을 증거할 것이다. 2SM 189.2
신자들의 기도와 헌금은 열렬한 자아 희생적 노력과 결합되며 진실로 저들은 이 세상과 천사들과 모든 인류에게 구경거리가 된다. 사람들은 새로운 회개를 맛보게 된다. 한때 보다 높은 보수를 바라는 허욕적인 보상을 붙잡았던 손이 하나님을 돕는 손이 된다. 신자들은 한 가지 관심, 곧 하나님께서 높임을 받는 곳에 진리의 중심을 삼고자 하는 강한 의욕으로 뭉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연합과 사랑의 거룩한 결속으로 저들과 함께 하실 것이며 그 결속은 불가항력의 능력을 나타내 보일 것이다. 2SM 189.3
바로 이러한 연합을 위해서 십자가에 나가시는 그 시련의 일보 직전에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셨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 17:21). — 서신 32, 1903. 2SM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