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사려 깊고 신중하기를 원하신다. 주께서는 저들이 범사에 경제를 배워서 조금도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신다. CCh 154.1
그대는 언제 절약하고 언제 써야 할지를 배워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지 아니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될 수 없다. 우리는 떠날때는 공정하게 청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빠진 코 솔기를 모으고 풀려 있는 모서리를 묶어서 그대의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대는 자기 만족을 위하여 소비된 모든 자잘한 것들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그대는 단순히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또는 왜곡된 향락적인 식욕을 키우기 위하여서만 사용되는 것이 무엇인지 유념하여야 한다. 쓸데없는 미식(美食)을 위하여 사용된 돈은 그대의 가정의 실질적인 안락물과 편의를 위하여 보태어 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대는 인색하여서는 안 된다. 그대는 그대 자신과 그대의 형제들에 대하여 정직하여야 한다. 인색함은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모독하는 것이요 낭비도 또한 남용인 것이다. 그대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작은 지출들이 마지막에는 상당한 액수에 이르게 된다. CCh 154.2
하잘것없는 것을 위하여 돈을 쓰고 싶은 충동을 받을 때 그대는 그리스도께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견디셨던 그 극기와 자기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극기와 자제심을 행사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토록 많은 목사들이 심중에 자기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자신의 도락과 식욕과 경향들을 제어하지 않는 데 있다. 허다한 사람들이 파산이 되고 부정직하게 재물을 횡령하는 까닭은 그들이 아내와 자녀들의 사치스러운 도락들을 만족시키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훈계와 모본으로써 그들의 자녀들에게 절약을 가르치되 얼마나 신중하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 CCh 154.3
온유하고 겸손한 구주의 겸비한 추종자들인 우리가 부자인 체하거나 혹은 어느 모로나 우리의 실제의 상태 이상의 것을 보이고자 하는 것은 썩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이웃들이 우리로서는 따라갈 수 없는 그런 방법으로 자신들의 집을 짓고 이를 꾸민다고 하여 기분을 상하여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손님을 즐겁게 하거나 우리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식욕을 방종시키기 위하여 이기적인 마음으로 버는 것을 어떻게 보실 것인가! 남에게 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거나 우리의 지배 아래 있는 우리의 자녀들로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올무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379-384(영문). CCh 154.4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이라도 버리지 말 것이다. 이 일은 지혜와 선견과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게도 많은 가족들이 생활 필수품의 부족으로 고통을 당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조그마한 것들을 아껴 쓰는 데 무능한 까닭이라는 것이 나에게 제시되었다. ― 새 자녀 지도법, 135(영문). CCh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