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 앞에 두 주인, 곧 하나님과 세상을 제시하시고 우리가 이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명백히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더 우세하다면 우리는 다른 어떤 것 보다도 우리가 주목할 가치가 있는 사물들을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세상에 대한 사랑이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배격하고 우리의 가장 고상한 관심사를 세속적인 생각에 버금가는 것이 되게 할 것이다. 이와 같이 되면 하나님은 세상의 사물처럼 우리의 애정과 마음에 높은 자리를 차지하시지 못할 것이다. CCh 321.1
사단은 시험의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대하였을 때보다 더 조심해서 사람들을 취급하고 있는 바 이는 그가 그 곳에서 자기가 졌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는 패배한 원수이다. 그는 사람에게 직접 와서 외관적인 경배에 의한 존경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는 다만 사람들에게 저희의 애정을 이 세상의 좋은 것들에게 두도록 요구한다. 그가 만일 마음과 애정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다면 하늘의 매력은 무색하여진다. 그가 사람에게서 원하는 것이란 다만 그 사람이 자기의 시험의 기만적인 세력에 떨어져서 세상을 사랑하게 하고 계급과 지위를 사랑하게 하며 돈을 사랑하며 그 애정을 지상의 보배에 두게 하는 것 뿐이다. 그가 이것을 얻는다면 그가 그리스도에게서 요구하였던 모든 것을 얻는 것이 된다. ― 3T, 478, 490. CCh 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