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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장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는 지식 MH 458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계시이다. 성경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고, 순종하면 그것이 품성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해준다. 그것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 힘을 일깨워 주고 생애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 주는 큰 자극제요 힘이 된다. MH 458.1

젊은이들이, 심지어 장년들까지라도 너무도 쉽게 유혹과 죄에 빠지는 이유는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지 않고 그것을 명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애와 품성에 나타나는 확고하고 결정적인 의지력의 결핍은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등한히 한 결과이다. 그들은 거룩하고 순결한 사상을 고취시켜 주는 데로 마음을 기울어지게 하지 않을 뿐더러 불순하고 진실하지 못한 것에서 마음을 분리시키고자 열렬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발 아래 앉아서 거룩한 교사를 알고자 좋은 편을 택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을 생애에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MH 458.2

성경의 진리를 받아들일 때, 정신과 심령이 고상해질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분별해야 할 만큼 올바르게 분별하기만 하면, 노소를 막론하고 유혹을 저항할 수 있는 강직한 마음, 곧 힘 있는 원칙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MH 459.1

사람들에게 성경의 귀중한 교훈들을 가르치고 기록하게 하라. 생각과 재능과 예민한 두뇌의 힘을 하나님의 사상을 연구하는데 바치도록 하라.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철학을 연구하지 말고, 진리이신 하나님의 철학을 연구하라. 어떤 다른 학문도 이것과 가치를 비교할 수 없다. MH 459.2

세속적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는데서 기쁨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나 성령으로 새로와진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성경에서 거룩한 미와 하늘의 빛이 비쳐 온다. 세속적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거칠은 광야와 같은 것도 영적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생명의 샘이 흐르는 땅이 된다. MH 460.1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주어져야 한다. 그들의 이성(異性)의 눈이 떠지는 가장 초기에서부터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과 생애를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은 최초의 교훈으로서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시라는 진리를 배워야 한다. 그들의 최초의 훈련은 사랑으로 순종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건하고 친절하게 읽어 주되, 그들의 이해력에 적합하고 그들의 흥미를 일으켜 주기에 알맞은 부분들을 되풀이해서 읽어 주라. 그리고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그분의 사랑과 그 위대한 교훈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라. MH 460.2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MH 460.3

젊은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신과 심령의 양식을 삼게하라.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모든 교육의 이치가 되게 하고, 모든 교훈과 연구의 중심이 되게 하라. 그리고 그것을 실생활의 매일의 경험에서 실천하게 하라. 그리하면 구주께서는 날마다 젊은이들의 동료와 친구가 될 것이다. 모든 생각은 사로잡힌 바 되어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도 바울처럼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MH 460.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MH 460.5

그리하여 그들은 체험적 지식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실성과 그분의 약속의 확실성을 스스로 입증하였다. 그들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았다. MH 461.1

사랑의 사도 요한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지식을 얻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증언할 수 있게 되었다. MH 461.2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요일 1:1-3). MH 461.3

그러므로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칠” 수 있게 된다(요 3:33). 그는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하여 자기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증거할 수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증거할 수 있다.* MH 461.4

“나는 도움이 필요하였다. 나는 그것을 예수님 안에서 발견하였다. 모든 요구는 채워지고, 내 심령의 주림은 충족되었다. 성경은 나에게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나는 예수님이 나에게 거룩한 구주가 되시기 때문에 그분을 믿는다. 나는 성경을 믿는다. 왜냐하면 나는 그것이 나의 심령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됨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MH 461.5

개인적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얻은 사람은 자연과학을 연구할 준비가 된 것이다. 그리스도에 관하여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기록되어 있다(요 1:4). 죄가 들어오기 전에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밝고 아름다운 빛, 곧 하나님의 빛에 둘러싸여 있었다. 이 빛은 그들이 접근하는 모든 것을 비쳐 주었다. 하나님의 품성과 솜씨에 대한 그들의 지각을 어둡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유혹자에게 굴복하게 되자, 그 빛은 그들에게서 떠나갔다. 거룩한 의복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그들은 천연계를 비쳐 주던 빛도 잃어버렸다. 그들은 더 이상 천연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솜씨를 통하여 그분의 품성을 분별할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인류는 스스로의 힘으로 천연계의 교훈을 올바르게 깨달을 수 없다. 하늘의 지혜로 인도되지 않으면, 그는 천연계와 천연계의 법칙들을 천연계의 하나님보다 더 높이게 된다. 이것이 과학에 관한 단순한 인간적 이론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과 너무도 자주 상치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천연계가 다시 빛을 비추어 준다.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통하여, 우리는 천연계의 교훈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MH 461.6

개인적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은 성경의 신령성을 믿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그는 말씀이 진리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진리 그 자체는 결코 모순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는 사람들의 과학적 사상에 의하여 성경을 시험하지 않고, 과학적 사상을 그릇됨이 없는 성경의 표준으로 시험한다. 그는 진정한 과학에는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과 반대되는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성경과 과학은 같은 저자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그 둘은 다같이 올바르게 이해하면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증명해 줄 것이다. 소위 과학적 가르침에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와 모순이 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은 무엇이든지 단순히 인간의 추측으로 된 이론에 불과하다. MH 462.1

과학적 연구는 그러나 학도에게 사상과 지식의 넓은 분야를 열어줄 것이다. 그가 천연계의 사물을 명상할 때, 그에게는 진리에 대한 새로운 지각이 생기게 된다. 천연계의 책과 기록된 말씀은 서로 서로 빛을 비쳐 준다. 그 둘은 다같이 하나님의 품성과 그분께서 활동하시는 법칙에 대하여 더욱 잘 깨닫게 해 준다. MH 462.2

시편 기자의 체험은 천연계와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임으로써 모든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경험이다. 그는 말한다. MH 462.3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MH 463.1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일반이라 …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시리이다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MH 463.2

“행위 온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MH 463.3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MH 463.4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를 내 앞에 두었나이다.” MH 463.5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MH 463.6

“내가 주의 법도를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행보할 것이오며” MH 463.7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MH 463.8

“주의 증거는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모사니이다.” MH 463.9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MH 463.10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MH 463.11

“주의 증거가 기이하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MH 463.12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MH 463.13

“주의 말씀이 심히 정미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MH 463.14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가 영원하리이다.” MH 464.1

“내 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가 나를 돕게 하소서.” MH 464.2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을 행하였나이다
내 심령이 주의 증거를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MH 464.3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 MH 464.4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 MH 464.5

“주의 법도로 인하여 내가 명철케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MH 464.6

“주의 증거로 내가 영원히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편 92편 4절, 36편 5-7, 7-9절, 119편 1, 2, 9, 30, 11, 45, 18, 24, 72, 97, 129, 54, 140, 160, 175, 165-167, 130, 98-100, 104, 111절 MH 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