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생애에 있어서는 모든 것이 그분의 사업, 곧 그분께서 성취하기 위하여 오신 위대한 구속사업에 종속적인 것으로 되었다. 그리고 그와 꼭 같은 헌신, 꼭 같은 자아부정과 희생, 꼭 같이 하나님의 말씀의 요구에 복종하는 것 등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야 한다. MH 502.2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받고자 갈망하게 될 것이다. 그를 위하여 하늘이 이루어 준 일을 명상할 때 그의 마음은 무한한 사랑과 경이로운 감사의 마음으로 감동을 받는다. 그는 자기의 능력을 하나님의 사업에 다 바쳐 헌신함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고자 열망하게 된다. 그는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사신 소유물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고자 갈망한다. 그는 수고하고, 어려움을 겪고, 희생한다. MH 502.3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렇게 함으로 그의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모든 역량을 계발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그는 모든 의무를 하나님께 하는 것처럼 이행할 것이다. 그의 한 가지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존경과 완전한 봉사를 받게 하는 것이 될 것이다. MH 502.4
쟁기와 제단 사이에 서 있는 수소를 묘사한 그림이 있는데, 거기에는 밭 이랑에서 일을 하든지 희생제물의 단 위에 바쳐지든지 “어느 것이나 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는 글귀가 씌여져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참 자녀의 자세, 곧 즐거운 마음으로 의무가 요구하는 곳으로 가서 구주의 사업을 위하여 자아를 부정하고, 희생할 수 있는 자세이다. MH 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