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충성된 천사들과 불충성한 천사들 간의 싸움, 즉 보이지 않는 존재들 간의 대쟁투에 대하여 이해해야 할 만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서 선과 악의 천사들은 싸우고 있다. 이것은 사상적인 쟁투가 아니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것은 가짜 전투가 아니다. 우리는 가장 권세 있는 상대들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되며, 어느 편이 이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초기 제자들이 저희의 능력을 발견했던 그 곳에서 우리의 능력을 찾아야만 한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행 1:14. 2:2, 4). 3TT 193.1
배반하거나 낙담하는 일에 대한 핑계가 있을 수 없는데, 이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 하늘로부터 모든 은혜의 약속들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주리고 목말라 하며 간절히 사모하는 태도는 넘치게 공급받을것에 대한 보증이다. 3TT 193.2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을 행하기에 무능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의 인도함을 받고자 순복하면 그 즉시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일하실 수 있으시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심령을 비운다면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여 주실 것이다. 3TT 193.3
그대의 마음과 의지를 성령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곳에 두라.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통하여 그대에게 역사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를 얻기 위하여 열렬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라. 성화된 이성의 권고를 따르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복하라. 3TT 193.4
단순함과 믿음을 가지고 예수를 바라보라. 그대의 정신이 찬란한 빛속에 묻혀 희미해질 때까지 예수를 응시하라. 우리는 어중간한 기도를 해서는 안 되며 반신 반의 해서도 안 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눅 11:9). 서로 기도하며, 믿고, 강하게 하라. 이전에 결코 그렇게 기도해 본 적이 없는 태도로, 주께서 당신의 손을 그대에게 얹으사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그대에게 충만하게 하시도록 기도하라. 3TT 193.5
우리가 시련을 견디라는 요구를 받은 사실은, 주 예수께서 계발시키고자 하시는 매우 귀중한 그 무엇을 우리 안에서 발견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주께서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것을 우리 안에서 도무지 발견하지 못하신다면 우리를 연단하기 위하여 시간을 소비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는 가시덤불을 자를 때에 무슨 특별한 수고를 들이지 아니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풀무 속에 무가치한 돌을 던지지 않으신다. 주께서 시험하시는 것은 가치 있는 금속이다. 3TT 194.1
대장장이는 그 금속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고자 철과 강철을 불속에 넣는다. 주님께서도 당신의 택한 자들이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당신께서 그의 사업을 위해 저들을 꼴 지우고 모양을 만드실 수 있는가를 보시려고 그들이 고난의 풀무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신다. 3TT 194.2
기도는 그대의 능력의 근원임을 기억하라. 성급한 기도를 드린 뒤, 소홀히 여겨지거나 잊혀지게 될까봐 염려하는 일을 돌보러 급히 달려가는 일꾼은 성공을 거둘 수 없다. 그는 다만 급하게 하나님을 조금 생각하였을 뿐이다. 그는 육신적·영적 능력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주님을 생각하고 기도하고 기다리는 일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그는 곧 지쳐 버린다. 그는 하나님의 영의 고상하게 하고 고무시키는 감화를 느끼지 못한다. 그는 참신한 생명에 의하여 기력을 얻지 못한다. 그의 지친 몸과 피곤한 머리는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접촉을 통하여 위로함을 받지 못한다. 3TT 194.3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시 27:14; 애 3:26).―1902, vol.7, pP.243, 244. 3TT 194.4
만일, 그대가 실수를 범한다면 그대의 패배를 승리로 바꾸도록 하라. 만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잘 배웠다면 그것은 언제나 때를 따라 도움을 줄 것이다. 하나님 안에 그대의 신뢰를 두라. 기도를 많이 하고 믿으라.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분의 손을 신뢰하고, 바라며, 믿고, 굳게 잡으면 그대는 정복자 이상이 될 것이다. 3TT 194.5
진실한 일꾼들은 믿음으로 행하고 일한다. 때때로 그들은 선한 세력과 악한 세력 간의 전투가 치열함으로 사업의 발전이 더딤을 보고 지친다. 그러나 만일, 저희가 실패하거나 낙담하기를 거절한다면 그들은 그들을 가렸던 구름이 흩어지고 구원의 약속이 성취됨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단이 저희를 두른 안개 가운데서도 의의 태양의 빛난 광선이 비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3TT 195.1
믿음을 가지고 일하며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라. 믿음으로 기도하라. 그러면, 그분의 오묘하신 섭리에서 대답을 얻게 될 것이다. 때로 그대가 성공할 수 없는 듯이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믿음과 소망과 용기를 가지고 노력하면서 일하고 믿으라. 그대의 최선을 다한 후에 주님의 신실하심을 주장하며 주님을 기다리라. 그리하면, 그분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이루실 것이다. 초조해 하며 근심스런 마음을 가질 것이 아니라 담대한 믿음과 흔들리지 않는 신뢰심을 가지고 기다리라.―1902, vol.7, pP.244, 245. 3TT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