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들이 온 누리에 빛을 전하는 성별되고 깨끗하며 거룩한 사람들이 되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 그들이 생활로써 진리를 나타내어 이 땅에서 칭찬을 받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 이 일에 그리스도의 은혜는 충분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복음의 원칙을 믿고 실천할 때에만, 그들로 이 땅에서 칭찬을 받게 하실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그분의 사업을 위해 사용할 때에만, 교회가 그 위에 서도록 요구되어 온 약속의 충만함과 능력을 누리게 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를 저희의 구세주로 믿는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단지 세상의 낮은 표준에 도달한다면 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일에 실패할 것이다. 그의 책에는 “부족함이 보였다”라고 기록될 것이다. 3TT 205.1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당신의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은 그의 나라의 대 선교 헌장이다. 그것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구주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대사로 만드시고 저희에게 그 신임장을 주셨다. 그 후에 만일, 무식한 어부들인 그대들이 무슨 권세로 교사와 의원의 일을 하느냐고 도전과 질문을 받는다면, 그들은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이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선언하시며 말씀의 사역에 우리를 임명하셨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3TT 205.2
그리스도께서는 최고의 대사들로서. 또한 당신의 교회의 기초를 놓아야 할 건축자들로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 사명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과 그들의 뒤를 이을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대사들로서 그의 복음을 대대로 만대에 전할 임무를 부여하셨다. 3TT 205.3
제자들은 사람들이 저희에게 나아 오기를 기다려서는 안 되었다. 그들은 마치 목자가 잃은 양을 찾는 것과 같이 죄인들을 찾아 사람들에게 나아가야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을 저희의 일터로 그들 앞에 공개하셨다. 그들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막 16:15)해야 하였다. 그들은 구주와 그분의 이타적인 봉사의 생애, 수치스러운 죽음, 그리고 비할 데 없으며 변함없는 그의 사랑을 전파해야 하였다. 그리스도의 이름은 그들의 표어가 되고 연합의 띠가 되어야 하였다. 그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죄악의 요새를 정복해야 하였다. 그들은 주의 이름을 믿음으로써 그리스도인의 특징을 나타내어야 하였다. 3TT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