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님께서 고안하신 계획을 따를 때에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되는 것이다. 합회장이거나 목사이거나 교사이거나 학생이거나 혹은 평신자이거나 우리가 어떠한 직책을 맡고 있든지 간에 우리는 현대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깨우쳐 주어야 할 모든 기회를 최대한도로 선용하여야 할 책임을 하나님께 지고 있다. 또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제정하신 주요 방편의 하나는 인쇄된 서적이다. 우리는 우리의 학교와 병원과 교회와 특히 연례적 야영회에서 이 귀한 방편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택함을 받은 교역자들은, 끈기있는 열심을 가지고 친절하고 성공적인 방법으로 불신자들에게 접근하여, 현대 진리가 힘있고 분명하게 소개되어 있는 서적들을 그들의 손에 쥐어 주는 방법을 신자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3TT 324.2
서적을 통한 사업의 또 다른 견해: 그 후에 우리는 야영회와 교회 내의 큰 집회에 참석하였는데. 목사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위험과 우리의 인쇄물을 신속하게 배포해야 할 커다란 중요성을 분명하게 제시하였다. 이 호소에 응답하여 형제 자매들은 앞으로 나왔으며 많은 서적을 샀다. 어떤 이는 조금 샀고, 다른 이는 많은 양을 구입하였다. 책을 구입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값을 지불하였으며 소수의 사람만이 나중에 갚기로 하였다. 3TT 324.3
책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책들은 임시로 가격을 내렸으며 많은 책들이 팔렸다. 그리고, 그 중 얼마는 우리의 신앙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그 사람들에 의해서 팔렸다. 그들은 말하기를, “이 책들에는 우리를 위한 어떤 기별을 실어야만 한다. 이 사람들은 우리가 그 책들을 얻을 수 있도록 어떠한 희생도 기꺼이 치르려고 하고 있으며, 우리도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그 책들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3TT 325.1
그러나, 우리 백성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였다. 한 사람이 말하기를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사업은 손해를 입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 형제가 책을 한아름 안고 가자 한 권서원이 팔짱을 낀 채 말하기를, “내 형제여, 그렇게 많은 책을 가지고 무엇을 하려는가?” 라고 물었다. 그때 나는 우리의 고문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그들을 금하지 말라. 이것은 성취되어야 할 한 사업이다. 마지막이 가까왔다. 이 책들을 배포해야 할 많은 시간을 이미 잃어버렸다. 그것들을 원근 각처에 판매하라. 그것들을 마치 가을 낙엽과 같이 뿌려라. 이 사업은 어느 누구의 제지도 받지 말고 계속되어야 한다. 영혼들은 그리스도 없이 죽어 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속히 오실 것이라는 사실로 그들을 경고하라.” 3TT 325.2
일꾼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계속하여 많은 이들을 낙담하게 하였다. 한 사람이 울며 말하기를 “이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책들을 구입함으로 부당하게 출판 사업을 하고 있으며, 게다가 이 일은 우리의 사업을 지탱하는 수입의 일부를 빼앗고 있다”라고 하였다. 그때 그 음성이 대답하시기를 “그대는 손해를 보고 있지 않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들을 구입한 이 일꾼들도 이른바 희생 없이 그렇게 쉽게 책을 판매할 수 없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면 사려고 생각지도 않았을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자기의 친구들과 자신을 위해 책들을 구입하고 있다”라고 하였다.―1909, vol.9, pP.71-73. 3TT 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