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모으고자 하는 강한 열망, 과시의 갈망, 사치와 낭비, 이 모든 것들이 대부분의 인류로 하여금 그 마음을 생애의 참 목적으로부터 돌리게 하는 세력들이다. 그것들이 수천의 죄악의 문을 열고 있다. 그들의 관심이 세상의 재물에 몰두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요구와 동료 인간의 필요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그들은 자신의 부를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한 수단으로 생각한다. 주위에는 온통 곤궁과 범죄, 질병과 사망에 처한 사람들로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가옥에 가옥을 더하고 토지에 토지를 더하여 그들의 집을 사치스럽게 단장하고 있다. 3TT 327.1
굶어 죽어 가는 인류의 부르짖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고 있음에도 인간들은 온갖 압제와 착취로써 거대한 재산을 모으고 있다. 겨우 연명이나 할 정도의 최소 생활비도 얻을 수 없는 적은 임금을 위해 일하도록 강요받으며 가난과 싸우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형편이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도 없는 수고와 박탈이 저희의 짐을 무겁게 하고 있다. 고통과 질병이 더한다면 그 짐을 거의 지탱할 수 없을 것이다. 근심에 시달리고 압박감으로 인하여 그들은 어디에서 위안을 얻을지조차 모르고 있다. 3TT 327.2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의 세상의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사도 야고보는 편만해질 탐욕과 압제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들으라 부한자들아 …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약 5:1-6). 3TT 327.3
이 말씀은 오늘날 세상에 존재하는 형편을 묘사한 것이다. “공평이 뒤로 물리침이 되고 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사 59:14, 15). 3TT 327.4
진리의 기둥과 토대가 되어야 할 교회조차도 쾌락에 대한 이기적 사랑을 장려하고 있다. 종교적인 목적을 위해 돈을 마련할 때 많은 교회들은 어떤 수단에 호소하는가? 바자회, 저녁 만찬, 자선시, 심지어 계략과 같은 복권 추첨에 호소한다.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위해 구별된 장소가 종종 연회와 음주, 사고파는 일, 그리고 환락으로 더럽혀진다. 하나님의 집에 대한 존경심과 그분을 예배함에 대한 경외심이 청년들의 마음에서 줄어들고 있다. 자제의 방벽이 약화되고 있다. 이기심, 식욕, 과시에 대한 사랑에 그들의 마음이 끌리고 있으며, 그들이 이 모든 일에 몰두함에 따라 그것들은 강화된다. 3TT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