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에 전할 한 기별, 성령의 충만한 능력으로 증거할 하나의 기별을 주셨다. 우리 목사들은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고자 애쓸 필요를 깨달아야 한다. 거듭나지 아니한 이들에게 직접적인 호소를 하여야 한다.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라고 바리새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물었다. 구주께서는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 9:11, 13)고 대답하셨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사업이다. 이 일을 행하는데 있어서 지금보다 더 큰 필요가 있던 때는 일찌기 없었다. 3TT 81.1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들에게 교회를 바로잡는 일을 주셨다. 이 일을 하자마자 다시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애쓰고 돌본 교인들은 신앙적으로 약골이 된다. 진리를 아는 이들을 위해서 경주된 노력의 십분의 구가, 진리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는 이들을 위하여 기울여졌더라면 사업이 그 얼마나 더욱 크게 진전되었을 것인가!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지시대로 일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이 이르지 못하였다. 3TT 81.2
거듭나지 않은 이들에게 바쳐야 할 시간과 재능을, 진리를 알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사용하는 때는 그들을 약하게 만든다. 우리의 많은 도시 교회들에서 목사들이 매 안식일 설교를 하고 교인들은 안식일마다 하나님의 집에 나오나, 축복을 나눠 준 연고로 받은 축복에 대하여서는 한마디도 증거할 것이 없다. 그들은 안식일에 받은 교훈을 그 주일 동안 실천하지 않았다. 교인들이 저희가 많은 도움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 한 영적으로 크게 연약하게 됨을 면할 수가 없을 것이다. 3TT 81.3
우리 백성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도움은 목사들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을 위하여 일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도록 가르치라. 그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무리에 참가하여 열심히 일하게 하라. 3TT 82.1
우리 목사들이 안식일에 우리 교회들에서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으로 충만한 짧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합당한 경우가 종종 있다. 교인들은 매안식일마다 설교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3TT 82.2
우리가 이 땅에서 나그네와 외국인이요, 더 나은 나라 곧 하늘 나라를 지향하는 자들임을 기억하자. 열렬하고 헌신적인 태도로 일함으로써 죄인들이 그리스도께 이끌리도록 하자. 봉사의 언약으로 주님과 연합한 이들은 영혼을 구원하는 위대하고 장엄한 사업에 주님과 함께 일하기로 약정한 자들이다. 교인들로 한 주일 동안 저희 책임을 충실히 행하게하여 안식일에는 그들이 경험한 바를 말하게 하라. 그 때에야 집회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활기를 가져다 주는 적당한 양식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인들을 회심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할 필요를 절감하는 때에는, 안식일에 그들이 하는 증언들에 능력이 충만할 것이다. 남을 위하여 일함으로 얻은 귀중한 경험담을 그들은 기쁨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3TT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