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머나먼 대륙에 있는 선교사들이 따라야 할 세세한 지침을 마련하려고 애쓰는 인물들을 볼 때 슬프다. 그분께서 그분께 임명받은 대리인들을 통해서 보시기에 합당한 대로 일하실 수 있도록 우리는 우리가 따르노라 공언하는 그분의 손안에 일들을 맡겨야 한다. 우리는 소수의 유한한 인간들의 지배하에 모든 것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이다. 그들은 지혜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존재들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신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배틀크릭이 모든 것의 중심지가 되도록 계획하지 않으셨다. * 그분께서는 사람들을 곁으로 물러서게 하시기를 원하시며, 그분의 사업이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그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느끼지 않기를 원하신다.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일은 벅차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위험 신호를 보낸다. 책임 있는 인물들은 스스로 두려워하며 떨어야 한다. 그들은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분을 앞질러 갈 수 있다고 느끼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원방에 있는 이들이 움직이기 전에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인도하실 수 있는 주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그분 자신의 사업을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위대한 도덕적 포도원의 각 분야에서 그분의 대표자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실 것이다. 그분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요 15:16)라고 말씀하신다. 배틀크릭에 있는 나의 형제들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주님께서는 배틀크릭을 통해서 온 세상에 널려 있는 신분의 사자들에게 그분의 명령을 전달할 필요가 없으시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교역자들에게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지 말라” 고 감히 말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런 책임을 맡기지 않으신다. 인간이 그토록 엄청날 정도로 배틀크릭을 바라보도록 지도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수치를 당하신다. TM 212.1
각 나라 백성들은 나름대로 독특하고 구별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들의 특별한 사상에 적응하여 그들에게 유익을 줄 진리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워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그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즉각적인 행동이 요구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며, 현장에 있는 이들이 일을 주관하여 성령의 지도 아래 필요한 일을 행해야 한다. 위기의 때에 그들이 취할 행동에 대하여 배틀크릭으로부터의 지시를 기다려야 한다면, 그들은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믿음의 사람이어야 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고 고무되어야 한다. TM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