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대에게 간청한다. 성급하고 거친 표현이 그대의 입술에서 전혀 흘러나오지 않도록 하라. 터무니없는 말을 전혀 쓰지 말며, 폭언의 냄새가 풍기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발하지 말라. 이 모든 것은 인간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시다. 성급한 작가들은 그들의 펜의 사용에 주의를 기울임으로 신자나 혹은 불신자의 입장에 대해 조롱을 퍼붓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겸비한 심령을 간직하며, 우리가 내디딜 길을 평탄케 하여 절름거리는 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안전책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이 영혼을 사로잡아야 한다. TM 219.1
사단은 교묘하게 기만을 제시하는 일에 그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초래하고자 한다. 진리를 믿는 사람들은 우리 원수들에게 반대를 옹호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하며, 사람들이 진리의 발전을 가로막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허설(虛說)의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교역자는 사단의 주장을 무효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신 어떤 것에도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하늘의 지휘 통솔 아래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일할 수 있으며,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성공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며, 그분께서 그분의 진리를 전진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하도록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들이 행하도록 내맡겨 두라. TM 219.2
종교 자유 문제는 매우 중요하며, 이것은 아주 지혜롭고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미처 준비도 되기 전에 우리 자신의 행위에 의해 위기를 자초하게 될 위험이 있다. 우리 기별의 요지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계 14:12)이어야 한다. 우리 형제들은 존재하는 세력들을 흥분시키고 자극시킴으로 그들이 사업을 제한시키고 다른 지역에서 우리가 기별을 전파할 수 없게 행동을 취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서 행동해야 한다. TM 219.3
우리에게는 절대자께서 더욱 많이 역사하시고, 인간 매개자들을 훨씬 적게 신뢰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준비의 날에 서게 될 한 백성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들의 시선을 갈바리 십자가로 이끌어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큰 희생을 치르신 이유를 분명히 드러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충성을 바치되 그분의 계명을 순종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죄인이 그리스도를 자기 죄를 위한 화목 제물로 보게 될 때, 인간들로 하여금 비켜서게 하라.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는 것을 죄인들에게 선포하게 하라. 그를 격려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이르러 오는 지혜를 구하게 하라. 열렬한 기도를 통해 그는 어떤 인간 상담가에게 지시를 받을 때보다도 훨씬 더 완전하게 주님의 길을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절대자 하나님의 아들을 죽게 한 것은 율법에 대한 범법 때문이라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예수님을 상하게 한 죄들을 미워하게 될 것이다. 그가 그리스도를 동정적이시고 온유하신 대제사장으로 바라볼 때, 그는 통회하는 심령으로 젖어들게 될 것이다. TM 220.1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교회증언 5권, 744-748. TM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