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우리가 다니엘의 체험을 통해서도 교훈을 얻기를 원하신다. 이 신실한 히브리인처럼 승리자가 될 수 있는 은혜를 얻으며 자기 일을 힘차게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의지했더라면,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다니엘은 원로들과 청년들 모두에게 지극히 완벽하게 예의를 나타냈다. 그는 하나님을 위한 증인으로 우뚝 섰으며, 하늘을 우러러 말과 행실에 부끄러움이 없는 길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니엘은 왕의 상의 진미를 먹으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식욕 속에 빠지지 않으며, 자기가 기뻐하는 대로 먹고 마시려는 결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반항적인 말 한마디 없이 그는 하나님께 그 문제를 맡겼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으며, 열렬히 기도한 후 일어났을 때는 결심이 서 있었다. 참된 용기와 그리스도인 예절로서 다니엘은 자기를 책임진 관리에게 문제를 제시하여 단순한 식사를 허락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 청년들은 자신의 신앙적인 원칙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느꼈으며, 그들이 사랑하고 섬긴 하나님께 의지하였다. 그들의 요청은 허락이 되었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총애를 받은 까닭이다. TM 263.1
모든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학교에 입학하여 위대하신 교사께서 주시는 교훈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9). 우리는 품성 속에서 그릇된 특질을 한 가지라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전혀 핑계할 수 없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타인을 취급할 때, 고쳐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보거나 듣게 될 때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먼저 주님께 지혜와 은총을 구하도록 하라. 신실하기 위해 애쓸 때에 그대는 무례한 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분께 그리스도의 온유함을 그대에게 주시기를 구하라. 그러면 그대는 그대의 의무에 진실되고, 그대가 책임진 위치에 진실되고, 하나님께 진실된 자가 되어 선척적·후천적으로 악을 향해 기울어지는 성향을 정복하는 신실한 청지기가 될 것이다. TM 263.2
성심 성의를 다하는 그리스도인 외에는 아무도 완전한 신사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영혼 속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면 그분의 정신이 태도와 말과 행동 속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심령 속에 간직한 온유와 사랑은 자기 부정과 진정한 예의 속에 나타날 것이다. 그러한 교역자들은 세상의 빛이 될 것이다. TM 264.1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복음 교역자, 36-39.414-419(영문); 교회증언 5권, 553-555.506.586.587.41.42.88.732-740.21. TM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