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들과 세상은 결코 짝할 수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을 주시사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한다. 세상과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원수이다. 각자가 흑암의 자녀들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여 줌으로써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리스도와 더불어 일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지나친 동정심을 세속적인 사람들에게 보여 줌으로 그들의 영향력이 하나님의 선택된 자들을 약화시키고 그들에게 불의를 감행하려는 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도에까지 이르게 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식으로 역사하지 않으신다. 완전하고도 중분한 연합 속에 힘이 있다. 숫자 속에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철저한 신뢰와 연합 속에서 한 사람이 천 명을 쫓고, 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의 친구들과 더불어 거룩하지 못한 유대를 형성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모든 연합에 대해서 저주를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진리를 위해서, 그리고 의를 위해서 굳건하게 서야 한다. 이미 우리는 신자들이 불신자들과 연합함으로 말미암은 끔찍스러운 결과들을 보고 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이들에게만 속해야 할 신임이 불신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TM 276.2
사단의 교활한 간계에 의하여 더럽혀지거나 오염되지 않은 채로 서 있어야 할 사업 위에 이미 흑암의 권세는 그 형체와 기록을 남겼다. 우리는 세상의 요구와 세상의 미끼에 의한 사회적 매력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깨끗함을 유지하라.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하나님의 백성을 지배하기 위하여 세상의 지시와 제안을 그들에게 하지 말라. 그 지혜가 위로부터가 아니라 음부로부터 난 이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피상적인 경건의 인물들이 후원을 받고 명성을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지극히 신령한 사업을 불신자들의 손안에 팔아 넘기고 있다. TM 277.1
어떠한 부정한 행습에라도 손을 대거나 시인함으로 돈을 벌지 말라. 그리스도의 은혜가 심령 속에 임하도록 하며, 만일 교역자가 소수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기관 안에서 그들과 더불어 일하실 수 있다면, 그들은 승리할 것이다. 결코 기만적인 세력이 작용해서는 안 된다. 이는 그것이 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더럽혀진 손이 전혀 존재해서는 안 된다. 깨끗한 손과 정결한 심령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것이다.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사 57:15). TM 277.2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교회증언 5권, 400-402.4권, 309-312.43-55.617-619(영문); 6권, 17.148(영문); 시대의 소망, 302.313(영문). TM 278.1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우리에게 임해야 한다. 우리는 높은 곳으로부터의 거룩한 기름부음을 필요로 한다. 인간이 제아무리 지성과 학식을 구비했다고 할지라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굳건하게 붙잡지 않는 한 가르칠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 하늘과 연결된 이는 그리스도의 사업들을 행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는 인간을 감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을 찾게 될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능력과 결합하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 행하는 그 어떤 일에도 조금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사업 속에는 성령이 부족하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0.2.18. TM 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