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모든 권면과 무관하게 걷지 말아야 한다. 그대의 형제들과 더불어 협의하는 것은 그대의 의무이다. 이것은 그대의 자존심을 건드릴지 모르나 성령에 의해 가르침을 받은 겸손한 마음은 권면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모든 자기 신뢰를 말소시킬 것이다. 그대 개인의 소원과 마찰을 일으키는 권면을 받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권면할 만큼 충분한 지혜가 자신에게 있다거나, 받은 권면을 등한히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TM 315.1
어느 곳에서 일하던지, 그대는 다른 능력 있는 일꾼들과 힘을 합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대는 완전히 완전하지 않다. 그대는 혼자서 연속되는 집회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없지만, 다른 일꾼들과 더불어 그대의 몫을 다할 수 있다. 이것은 그대에게 굴욕처럼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은사를 주셨으며, 그러한 은사들이 완전히 조화되게 결합되기를 원하신다. TM 315.2
그대는 그대 자신의 관점에서. 그리고 그대 스스로의 안목과 식별력을 갖고 사물을 보는 위험에 빠져 있음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대가 형제들에게 솔직하게 그대의 계획을 진술하여 그들의 입장에서 그것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의 마음은 환경에 매우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판단하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대의 계획을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라. 그리고 열렬한 기도로 만사를 아시는 그분께 그대의 문제를 의탁하라. 서로 협의하라. 그대 자신의 마음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속삭임이 주님의 종들의 권면에 대하여 그대의 마음의 문을 닫지 못하게 하라. TM 315.3
1896년 8월 9일. 다른 지역의 미래 사업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결과를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나는 이 편지를 그대에게 쓴다. _______형제는 그대에게서 전혀 아첨의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는 그가 자신의 능력에 대해 크게 평가했으며, 다른 사람들을 깎아 내림으로 그것을 나타내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으뜸이 되고자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 그는 복음을 전파하는 목사로서의 책임을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는 그에게 겸손하고 통회하는 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계속해서 성경을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의 형제들이 그가 복음의 전파자가 될 준비가 갖추어졌음을 보게 될 때, 그 사실이 명백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TM 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