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에게 주신 지시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상담가로서의 중요한 지위를 채우게 될 자들의 품성을 분명하게 제시하셨다. 그들은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출 18:21)이어야 한다. 주님의 권면은 이상스럽게도 등한시되어 왔다. 견책을 받을 때 그것에 전혀 유념하지 않아 온 이들이 거룩한 책임을 진 자리에 있다. 여러 해 동안 상담자로 있었던 어떤 이들은 주신 증언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대담하게 진술하였다.* 의기 양양해 하면서 그들은 대부분의 우리 책임자들이 화잇 자매를 통해서 이르러 온 기별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선언해왔다. 이렇게 해서 빛을 거절한 이들은 자기들은 아주 강한 동맹체를 갖고 있다고 느끼면서 불신 속에서 굳어졌다. 빛을 가진 인물들은 빛과 반대되게 행해왔다.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사 59:14)라는 말씀이 적절하다. 불신의 염병이 원근 각지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 그 치명적인 분위기를 내뿜어 왔다. 이 모든 것은 명백하게 진술이 되었으나 다년간 사태는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한 상황 아래에서 주님의 은총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 TM 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