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州) 합회는 빛과 지식과 지혜를 대총회에 의존할지 모르나, 그들이 이렇게 하는 것이 안전할까? 배틀크릭은 하나님 사업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 홀로 이 자리를 채우실 수 있다. 다른 곳에 있는 우리 백성들이 특별한 회집을 열게 될 때,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고 그들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육체로 그 권세를 삼지 말라고 가르치라. 인간에게는 그 동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 주님은 우리가 안전하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며, 어느 곳에서든지, 또한 합회 내의 어떤 교회든지 접근할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에 인간을 앉히는 것은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드리지 못한다. 대총회장이 백성들의 신이 되어야 하겠는가? 배틀크릭의 인물들이 무한한 지혜를 갖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여겨져야 하는가? 주님께서 인간의 마음과 지성에 역사하실 때, 이것과 다른 원칙과 행실이 백성들 앞에 제시될 것이다. 너희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시 146:3)라. TM 375.2
주님께서는 이 문제를 두고 당신의 백성과 다투신다. 그들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시는 주 그들의 하나님을 그들이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 그분의 사랑은 모호하거나 변동되지 않으며, 하늘과 땅 차이처럼 다른 모든 사랑 위에 훨씬 뛰어나다. 항상 그분께서는 영원 무궁한 사랑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보살피신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TM 376.1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긍휼과 사랑과 지혜는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분을 아노라 하는 많은 이들이 우리의 영생의 소망이 집중되어 있는 그분에게서 돌아서서 실수와 잘못을 범하기 마련인 그 동료들을 의지하는 데 길들여졌다. 이렇게 할 때 그들은 영적으로 절름발이이다. 이는 그 어떤 인간도 과오가 없는 이가 없으며, 그 감화가 그릇 인도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의지하는 사람은 부러진 갈대를 의지하고, 사단이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줄 뿐 아니라 믿는 사람까지도 해친다. 그는 자신을 높게 평가하여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의식을 상실한다.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곳에 인간이 앉자마자 그는 자기의 순결성, 열성,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 등을 상실한다. 도덕적인 혼란이 일어나는데, 이는 그의 능력들이 성화되지 않고 비뚤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그 동료를 판단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느끼며, 부당하게도 그들 위에 신으로 군림하고자 애쓴다. TM 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