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이, 큰 기회와 특권을 누려왔지만 그것들을 유의하지 않은 채로 지나쳐 버렸던 우리 땅의 모든 교회에 분명히 있게 될 것이다. 더욱 많은 증거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빛을 모아 간직할 순결하고 성화된 마음이 필요하며, 그 다음에야 그들은 그 빛 안에서 걷게 될 것이다. TM 414.1
우리는 “말세의 위기가 신속히 우리에게 임하고 있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 이미 그것들은 이르러 왔다. 우리에게는 지금 육적인 음욕과 식욕과 정욕이 깃든 바로 그 영혼과 골수를 찔러 쪼갤 주님의 검이 필요하다. 여태까지 벌어졌던 것보다도 훨씬 큰 정도로 그것이 찌르고 잘라 버리게 되길 바란다. 모든 교만한 자가 내동댕이쳐지길 바란다. 육신적인 안전에 빠져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기만하기 위해서 찾아갔던 거짓의 도피처로부터 이끌려 나오게 되길 바란다. 그것이 그들의 독선을 잘라 버리고, 맹인의 눈을 열어 주어 자신이 하나님의 목전에서 온전하지 않았음을 보게 해 주길 바란다. TM 414.2
나는, 그들의 믿는 바를 오늘날 굳건하게 붙잡고 있으며, 성도들에게 단 번에 전해 주신 믿음으로부터 떠나지 않을 것이며, 이 부패한 시대의 도덕적 어두움 속에서 서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한다. 그대를 향해 주님께서는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라는 말씀을 주고 계신다. 의에 대한 믿음을 굳건하게 붙드는 자들을 향해서 표현된 하나님의 자부적(慈父的)인 사랑을 우리는 여기에서 볼 수 있지 않는가? 하나님과 당신의 백성 사이에는 최고로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우리는 그분의 아낌없는 긍휼, 그분의 용서하시는 사랑의 대상일 뿐 아니라 그 이상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기뻐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해 즐거워하신다. 그분은 그들의 보증인이시다. 그분께서는 거룩한 정신을 갖고 전심으로 당신을 섬기는 모든 이들을 아름답게 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의로 옷 입히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뜻을 행하는 자, 당신의 형상을 나타내는 자들을 사랑하신다. 진실되고 충성된 모든 사람은 그분의 아들의 형상에 일치하게 된다. 그들의 입에서는 거짓을 찾아 볼 수 없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흠이 없는 자들인 까닭이다. TM 414.3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초기문집, 61-64(영문), “사자들,” TM 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