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한 백성에 대한 택함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택함인데, 인간이 구원을 받기 위해 택함을 입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천국의 축복을 누리도록 분명히 택함을 입었다고 생각하면서 종말을 바라본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이 계시하는 택함이 아니다. 인간은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도록 택함을 입었다. 그는 갑옷을 입도록,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택함을 입었다. 그는 사단이 그의 영혼을 앞잡이로 삼으려고 하는 동안에 모든 거룩하지 못한 정욕을 거스려 싸울 수 있도록 그의 수중에 놓아두신 하나님의 방법들을 사용하도록 택함을 입었다. 그는 깨어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고, 시험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 가도록 택함을 입었다. 그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에 순종함으로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도록 택함을 입었다. 이것이 성경의 택함이다. TM 453.5
큰 빛이 주어졌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방백들이 그랬던 것처럼 산상에 올라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특권을 누리고 당신의 영광의 빛 가운데 거하는 것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은총을 입은 이들이 이후로는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길을 더럽히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는 양, 그렇게 하나님께 존귀함을 얻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스려 죄를 지적하지 않으실 것인 양 그 길을 계속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치명적인 기만이다. 부여받은 큰 빛과 특권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빛에 상응하는 덕성과 거룩함을 되돌려주기를 요구한다. 이것에 못 미치는 것은 어떤 것이나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실 것이다. TM 454.1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이런 위대한 일들은 결코 마음을 누그러뜨려 안심시키거나 부주의하게 만드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결코 음란에 대한 자격증 역할을 할 수 없으며, 그 위대한 일들을 체험한 이들이 위대한 사업에 일익을 담당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그의 재능과 지식을 의지하신다고 생각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해 심각하게 행하지 않으신다고 느끼도록 해서도 안 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모든 혜택들은 정신에 열의를, 노력에 열성을, 당신의 거룩하신 뜻을 수행하는데 엄격함을 불어넣으시려는 그분의 수단들이다. TM 454.2
나의 형제인 그대들은 팔짱을 끼고 악습에 떠밀려 다니면서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사 그대들의 품성을 변화시켜 주시고 그대들이 순결하고 거룩한 인물이 되도록 강권해 주시길 기다리고 있다. 그대는 음란하게 자신을 유혹에 노출시키면서, 하나님께서 그대의 마음과 성향을 강요하여 그대가 타락하지 않게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해야 하겠는가? 그대는 독사를 품속에 안고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그것을 홀리심으로 그것이 독이빨로 그대를 물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기대해야 하겠는가? 그대는 독을 마시면서, 하나님께서 해독제를 마련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해야 하겠는가? TM 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