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가는 일이 있어 왔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심령이 거듭나는 데 꼭 필요한 열렬한 회개와 첫사랑의 회복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불신앙이 우리 대열을 잠식하였는데, 이는 그리스도로부터 떠나서 회의주의에 빠졌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눅 19:14)라고 외치고 있다. 바알, 바알이 그 선택이다. 우리들 중 많은 사람의 신앙심은 배도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심과 같을 것인데, 이는 그들이 자기의 길을 사랑하고 주님의 길을 버렸기 때문이다. 진정한 신앙, 곧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부활하신 구주의 공로만을 통해서 용서가 이르러 온다는 것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을 옹호하는, 성경이 제시하는 유일한 신앙이 무시와 반박과 조롱과 거절을 당해왔다. * 이것은 열광주의와 광신주의로 이끈다고 정죄를 당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영혼 속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며, 성령에 의하여 나누어지는 활동적인 사랑의 원칙으로 이것을 통해서만 영혼이 선행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인간의 입술에서 일찍이 발해졌던 하나님을 위한 모든 기별의 힘이요 능력이다. 우리가 믿음의 일치를 이루는 데 실패한다면 우리 앞에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TM 467.2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셨던 연합 안에서 일치하게 될 때, 사단의 매개자들을 통하여 계속되어 왔던 이 오랜 논쟁은 끝이 날 것이며, 영적인 것을 식별할 영적 안목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세상적 이치를 따라 계획들을 세우는 것을 우리는 보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은 지금 사람들을 나무들이 걸어다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보며,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만져 주심이 필요하다. 그 때에 시온의 파수꾼들은 합심하여 더욱 분명하고, 더욱 큰 음조로 나팔을 불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칼이 닥쳐오고 있음을 보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처해 있는 위험을 인식할 것이기 때문이다. TM 468.1
그대는 저는 자들이 길에 거쳐 넘어지지 않도록 그대의 첩경을 평탄케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대는 믿음 생활에 대하여 절름거리고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그대는 머뭇거림으로써가 아니라 시험을 받아 입증된 사람처럼 반석처럼 든든한 원칙 안에 섬으로써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나는 백성들을 위하여 한 사업이 이루어져야 함을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 영광으로 온 땅을 환하게 할 하늘로부터 보냄 받은 천사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갖추지 못할 것이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영혼을 헛되이 높이며, 어그러진 것들을 말하며, 은밀하게 악독의 뿌리를 간직하고 있다면, 늦은비 때에 그대가 귀한 그릇으로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의 진노는 이러한 분리의 뿌리들을 간직하고 키우며, 그리스도의 정신과는 판이한 정신을 소유한 모든 영혼 위에 분명히 임할 것이다. TM 468.2
주님의 영께서 내게 임하셨을 때, 나는 그대들의 회의 중 하나에 참석한 것처럼 보였다. 그대들 중에 한 위원이 일어났는데, 그가 그대 앞에 어떤 잡지를 들어올릴 때 그의 태도는 매우 단호하고 열성적이었다. 나는 그 신문의 표제를 분명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은 미국의 파수꾼(American Sentinel)* 이었다. 그러자 그 잡지와 그 속에 인쇄된 기사들의 성격에 대하여 비판의 말들이 지나갔다. 회의 참석자들은 특정 구절들을 가리키며, 이것은 삭제되어야 하며, 저것은 변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강경한 표현이 잡지의 체계를 비판하는 데 사용이 되었으며, 격렬하고 그리스도를 닮지 않은 정신이 팽배하였다. 목소리들은 단호하고 무시하는 투였다. TM 469.1
나의 인도자는 이 일에 참여한 이들, 비난과 정죄의 말을 서슴없이 쏟아내는 이들에게 말해야 할 경고와 책망의 말을 내게 주었다. 다음은 주어진 책망의 실제적인 내용이다. 주님께서 이 회의를 주장하지 않으셨으며, 위원들 사이에는 분쟁의 정신이 있다. 이들의 정신과 심령은 하나님의 영의 지배적인 감화 아래 있지 않다. 그대가 현재 의논하는 것과 같은 계획들을 제안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신앙의 원수들에게 맡겨 두라. 세상적 관점에서 볼 때 이 계획들 중에는 반대할 만한 것이 없는 것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하늘의 빛을 가진 이들에 의해서 채택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빛은 그대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의 안전을 위해서도 존중되어야 한다. 현재 소수의 사람이 밟고 있는 계단을 하나님의 남은 백성이 따라갈 수 없다. 그대의 길은 주님께 지지를 얻을 수 없다. 그대가 권면에 능하신 분의 도움 없이 그대의 계획들을 세웠다는 것이 그대의 행동 노선을 통해 분명해졌다. 하나님의 사업을 비판해 온 이들은 그 눈에 안약은 바를 필요가 있는데, 이는 그들이 스스로 상한 힘을 갖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한 자의 팔을 결박하고, 지혜 있는 자들의 모략을 허지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분이 계신다. TM 4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