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아버지 곁에 계시는 우리의 대언자께서는 모든 영혼을 어떻게 체휼해야 하는지를 아신다. 당신을 그들의 구주로 영접하는 이들에게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죄로부터 온전히 자유하신 그분의 생애가 우리를 위해 길을 준비했다. 그분을 통하여 지성소로 나아가는 길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TM 485.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실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16.33-36). TM 486.1
예수 그리스도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신앙 교육이 크게 필요하다. 그들은 신령하고 엄숙한 사업에 참여한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각자는 위대하신 교사께 가르침을 받는 개인적 체험과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통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생명이 나누어져야만 하며, 그 생명은 성령에 의하여 육성되어야 한다. 주 예수와의 영적인 연합이 있을 때, 그분께서는 심령을 움직이시고 감동을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인도하실 것이며, 생애 속에는 그리스도와의 교제의 성장이 있을 것이다. TM 486.2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하신 소망이시다.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이는 그분이 우리의 구주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그분을 우리가 의지해야 할 분으로 모셔야 한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도움을 아시며, 우리는 안전하게 그분을 신뢰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단지 인간적 지혜를 의지하여 인도함을 받고자 한다면, 우리는 손해보는 편에 서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직접적으로 주 예수께 나아갈 수 있으니 이는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29).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 6:53)고 말씀하신 분께 가르침을 받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TM 486.3
우리는 간청을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을 알현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간구를 올리는 일을 그 어느 것도 막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이다. 우리 자신을 그분 앞에 겸손하게 낮추고 우리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가져가자. 이뤄져야 할 위대한 사업이 있다. 함께 상의하는 일이 우리의 특권이기는 하나 우리는 매사에 반드시 하나님과 상의해야 한다. 그분께서 결코 우리를 그릇된 길로 인도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육체로 그 권세를 삼아서는 안 된다. 만일 우리가 그렇게 해서 주로 인간의 도움과 인간의 지도를 의지한다면, 불신이 은밀하게 들어와서 우리의 믿음은 죽게 될 것이다. TM 487.1
자주 나는 자신의 괴로움과 걱정을 이야기하고, 자기들의 의무에 관하여 하나님께 여쭈어 보기를 요청하는 편지들을 사람들로부터 받고 있다. 주님께서 그들에 대해 전혀 빛을 주시지 않은 이들에게 나는 가끔 이런 대답을 해왔다. 나는 그대가 내게 해주도록 요청한 그런 일을 행하도록 하나님께 임명을 받지 않았다. 주 예수께서는 그대의 삶의 모든 여건을 이해하시는 분께 그대의 괴로움들을 가져오도록 그대를 초청하셨다. TM 487.2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만일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하시리라”(막 11:23-25). TM 487.3
백성들에게 그들과 그들의 모든 짐을 지실 수 있는 분께로 나아오라는 변함 없는 초청이 주어지고 있는 때에, 나는 백성들이 내게 조언을 구하러 오도록 권장함으로 나의 주님을 수치스럽게 하지 않을 것이다. TM 487.4
“선지자의 글에 저희가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요 6:45.51). TM 487.5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개인적으로 취급하시며, 각자에게 제 할 일을 주신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모든 영혼은 아버지와 아들로 더불어 살아 있는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자신의 의를 이루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가치 있는 진정한 체험이다. TM 4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