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이 깨어나서 이미 주신 빛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우리는 교회를 위해 좀더 무엇인가를 할 수 없을까?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자기의 일을 하도록 하신다. 가장 강한 자는 물론 지극히 비천한 자까지도 주님 편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을 부여 받았으며, 그들은 각자에게 맡겨진 처지에서 의무를 다 함으로 자신의 재능을 그분께 바쳐야 한다. 주님께서는 각자가 최선을 다 하기를 기대하신다. 빛이 마음속을 비출 때, 그분께서는 우리의 사업이 우리의 빛과 일치되고, 우리가 받은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분량에 조화되기를 기대하신다. 우리의 지식을 활용하고 우리의 능력을 발휘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더욱 훌륭한 일을 더욱 많이 행할 수 있는 더욱 큰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다. TM 165.2
우리의 재능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장사해야 할 주님의 재산이다. 우리는 주님의 소유를 사용하는 일과 남용하는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위탁받은 재능들을 투자하라고 명령하시는데, 이는 주인께서 오실 때 이자까지 합쳐서 받으시고자 함이다. 그분 자신의 보혈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종으로 사셨다. 우리는 그분을 섬겨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로 우리 자신을 드리기 위해 지금 힘써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그분의 은혜의 청지기라는 것을 나타내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순결하고 진실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주님을 위해 바친 모든 노력은 그분께 향기로운 제물과 같이 될 것이다. TM 166.1
우리는 보이지 않는 지성적 존재들 앞에서 행하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주님께서 맡겨 주신 상품들을 장사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 한 목격자가 끊임없이 우리 곁에 서 있다. 선한 청지기는 자기 달란트를 그 이익금까지 붙여서 되돌려 드리면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 달란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자기에게 이르러 온 것임을 깨닫고, 주인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그는 위탁금 없는 이익과 원금 없는 이자란 전혀 있을 수 없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마 25:20)라고 말할 것이다. 주님께서 주신 원금에 이자를 내고 있는지 지금 교회들은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없이는 모든 영혼이 영원한 파산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것도 정당하게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것도 주장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는 마치 모든 것이 우리 자신의 공로인 것처럼 우리에게 상을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1)라고 말씀하신다. TM 166.2
때가 영원히 늦어 버렸을 때 잃어버린 기회 때문에 통곡하게 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오늘날 우리는 재능과 기회를 소유하고 있지만, 이것이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 수중에 있을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직 해가 있는 동안 일하도록 하자. 밤이 올 터인데,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마 24:46). TM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