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과학의 가장 어두운 신비들에 관하여 찬란한 광선을 비춰주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런 일을 위하여 구원의 과학을 가르치는 일로부터 한 순간도 할애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분의 시간, 그분의 지식, 그분의 기능들, 그분의 생애 자체는 영혼들의 구원을 이루어 내는 수단이 될 때에만 가치가 있었다. 오 얼마나 놀라운 사랑이며, 얼마나 비할 바 없는 사랑인가! 1MCP 245.3
우리의 무기력하고 생기 없고 반쯤 마비된 노력을 주 예수의 사역과 대조하라. 그분의 아버지에 대한 그분의 기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라.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 26).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얼마나 깊고 얼마나 넓고, 얼마나 충만한가! 주 예수께서는 몸된 교회의 각 교인들을 통하여 그분의 사랑을 널리 퍼쳐서, 저 사랑의 생명력이 몸의 각 지체를 통하여 순환하고, 그것이 그분 안에 거하듯이 우리 안에도 거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되어야 여호와께서는 그분 자신의 아들에게 하시듯이 타락한 인류를 사랑하실 수 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적어도 이것은 만족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MS 11, 1892. 1MCP 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