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계에서도 그리스도인들과 불신자들과의 결혼에 관한 하나님이 교훈에 대하여 놀랍도록 무관심하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무한한 지혜를 가지신 분의 권면을 받아들이기보다는 그들 자신의 마음의 경향을 따르는 길을 택한다. 이 세상과 다음 세상을 위하여 양편의 행복과 복리에 크게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이성과 판단력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맹목적 충동과 완고한 결정이 지배하도록 허용되고 만다. 1MCP 304.2
그 외의 다른 면에서는 분별력이 있고 양심적인 남녀들이 권면에 대하여 귀를 막는다. 그들은 친구들과 친척들과 하나님의 종들의 호소와 권요에 대하여 귀머거리가 된다. 주의와 경고의 표현은 당치않은 간섭으로 간주되고, 충고할 만큼 충실한 친구들은 원수로 간주된다. 이 모든 것은 사단이 바라는 그대로이다. 그는 영혼 주변에 그의 마력을 퍼뜨려서 거기에 매혹되고 혹하게 된다. 이성은 자제의 고삐를 정욕의 목에 걸어 주고, 부정한 정욕이 패권을 쥐게 된다. 그리하여 희생자는 너무 늦게서야 불행과 속박의 생애에 대하여 되풀이 한 것이다. 하나님의 승인은 그분께서 분명히 금지하신 연합에는 주어지지 않는다.-교회증언 5권, 365, 366 (1885). 1MCP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