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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견고한 의지 대(對) 지배당하는 마음 2MCP 707

지혜가 생길 나이에 이른 사람을 교육하는 일은 말을 못 하는 동물을 훈련하는 것과는 달라야 한다. 동물은 오로지 그 주인에게 복종하는 일만을 배운다. 동물에게는 그 주인이 마음이요 판단력이요 의지인 것이다. 어떤 때에는 이 방식을 아이들을 훈련하는 것에 사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아이는 기계 인형과 다름 없게 된다. 사고, 양심, 의지 등이 다른 사람의 지배 아래 있게 된다. 2MCP 707.1

어떤 사람의 마음도 이렇게 지배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사람의 개성을 약화시키거나 소멸시키는 자는 악밖에 초래되지 않을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권위 아래 있을 때에 아이들은 마치 잘 훈련된 군인들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간섭만 그치면 힘과 견고한 의지가 부족한 성품이 드러나고 만다. 자제력을 배운 적이 없는 청소년들은 부모나 교사의 간섭 이외에는 어떤 제지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부모나 교사의 간섭이 없게 되면 그들은 자신의 자유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며, 방종에 빠져 필경에는 ha을 망치는 일이 허다하다.-교육, 288 (1903). 2MCP 707.2